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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조직개편 실시…'디지털그룹' 외부 전문가 영입

디지털 전환 완성 위한 조직개편 단행

설소영 기자 | ssy@newsprime.co.kr | 2021.05.04 11:45:05
[프라임경제] 우리은행(은행장 권광석)은 '디지털 퍼스트, 디지털 이니셔티브(Digital First, Digital Initiative)' 경영을 목표로 외부 전문가 영입과 조직개편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디지털그룹 DI추진단장(본부장)에 김진현 (前)삼성화재 디지털본부 부장을 영입했다. 김 본부장은 삼성화재 인터넷전략팀 및 UX&ANALYTICS센터장을 역임하면서 마케팅 기획, UX(사용자 경험) 전략, 데이터 분석 등의 디지털 사업을 총괄했다.

김 본부장이 맡은 우리은행 DI추진단의 DI는 데이터 인텔리전스(Data Intelligence)의 줄임말로, 인공지능(AI)을 연계한 데이터 수집 및 분석을 통해 고객 요구를 적시에 충족하는 것을 의미한다.

외부 전문가 영입에 발맞춰 디지털 전환 완성을 위한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디지털 역량 집중 및 전문화 △디지털 고객 경험 강화 △기업금융 플랫폼 시장 선점 △디지털 신기술 사업 강화가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이다.

먼저 디지털은행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기존 DT추진단을 '디지털그룹'으로 격상했다. 디지털 영역별 전문화된 업무수행을 위해 디지털그룹에 '디지털금융단'과 'DI추진'을 신설하고, 각각 디지털금융과 신기술 영역을 담당한다.

또 DI추진단 내 빅데이터 및 AI 관련 개발업무를 담당할 'D&A플랫폼부'와 혁신적인 새로운 기술을 발굴할 단장 직속 '신기술연구팀'을 신설했다. 아울러 앱 관련 차별화된 고객경험 제공을 위해 '뱅킹앱연구팀'을 신설해 신기능 개발 및 생활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리은행은 '기업금융플랫폼부'도 신설했다. 기업플랫폼 기획, 개발 및 운영 기능을 일원화해 기업금융 디지털 전환을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외부 전문가 영입과 조직개편을 통해 신속한 디지털 전환, 차별화된 디지털 고객경험 제공 및 디지털 신기술 경쟁우위 확보를 실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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