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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5억달러 규모 '조건부자본증권' 발행

우수한 ESG 경영실적·성과관리로 우량 다크그린 투자자 유치 성공

설소영 기자 | ssy@newsprime.co.kr | 2021.05.06 10:01:12
[프라임경제] 신한금융지주회사(회장 조용병)는 미화 5억달러 규모의 바젤Ⅲ 적격 외화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AT1)을 역대 최저금리로 발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채권은 지속가능채권 형태로 만기 5년 후 상환이 가능한 콜옵션이 포함됐다. 발행금리는 2.875%로 최초 제시금리 대비 0.525%포인트 축소됐다. 발행 규모의 8배인 39억달러 주문이 몰린 덕분이다. 신한금융은 글로벌 달러시장에서 발행된 AT1 중 역대 최저 금리로 2% 금리를 기록한 첫 사례라고 설명했다.

신한금융은 조달 재원을 발행 취지에 맞게 저소득층, 중소기업 지원 등 금융소외계층 지원 사업과 환경 개선, 신재생에너지 사업 등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사업 추진에 활용할 예정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이번 발행으로 신한금융에 대한 해외투자자들의 신뢰를 재확인했을 뿐만 아니라 글로벌 조달시장에 대한 접근성을 한층 강화하면서 국내를 벗어나 채권 인수 주체·발행 전략을 다변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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