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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석 "반드시 정권교체…국민 변화·혁신 원해"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사즉생 자세로 환골탈태와 대혁신

이수영 기자 | lsy2@newsprime.co.kr | 2021.05.06 14:53:51

윤영석 국민의힘 의원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당 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윤영석 국민의힘 의원이 6일 당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하며 "뼈를 깎는 각오로 당의 혁신에 앞장서 젊고 역동적인 리더십으로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사즉생의 자세로 당 대표 출마를 결심했다"며 "국민이 원하는 정권교체를 위해서는 당의 환골탈태와 대혁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당 운영과 의사결정 과정을 4차 산업혁명에 맞춰 신식으로 대폭 바꾸겠다고 했다. 정치권부터 낡은 구조적 문제를 보이고 있어 기득권 유지보단 과감한 미래를 위한 혁신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윤 의원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정치도 변해야 한다"며 "기존의 조직·문화·관행·프로세스와 시스템 모두 폭파·해체하고, 미래지향적인 스마트 정당, 국민 공감 인공지능(AI) 정당으로 리빌딩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치에 정보통신 기술, 디지털 기술을 접목시켜 정당의 패러다임을 바꾸겠다"며 "블록체인과 빅데이터를 활용해서 모든 당원들이 투표를 통해 당 의사결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부연했다.

또 "5년 단임 제왕적 대통령을 다시 뽑는 대선은 또 다른 국정 실패의 연속이고, 또 한명의 불행한 대통령을 만들어 낼 뿐이다"라며 "4년 중임 대통령제로 개헌을 추진해 제왕적 대통령의 권력을 강력히 견제하는 장치를 확실히 제도화하겠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도로 영남당' 시비에 대해선 "수도권 대 영남, 초선 대 다선 등 소모적이고 대결적인 논쟁은 당의 혁신과 정권교체에는 아무런 도움이 안 된다"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경남 양산갑을 지역구로 둔 3선 의원이다. 행정고시 출신으로 노동부·서울시 등에서 재직하다 2012년 국회에 처음으로 입성해 외통위·기재위 간사를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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