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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광산구, 윤상원 열사 생가 5·18 사적지 지정 논의

관내 5‧18 관련 현장 7곳 조명…광주 29개 사적지 중 광산구 전무

정운석 기자 | hkilbokj@hanmail.net | 2021.05.06 15:53:42

광주광역시 광산구 신룡동 소재 윤상원 열사 생가. ⓒ 광산구

[프라임경제] 5·18민주화운동 사적지가 전무한 광주 광산구가 윤상원 열사의 생가 등을 사적지 지정을 위해 논의를 시작한다.

현재 지정된 광주지역 5·18민주화운동 사적지는 29개소다. 이 중 동구 15개소, 남구 3개소, 서구 6개소, 북구 5개소다.

광산구 소재 사적지는 아직 미지정된 상태이다. 하지만 5‧18 시민군 대변인이었던 윤상원 열사의 생가를 비롯해 당시 광주 진입 시위차량이 참변을 당한 현장, 시위군중 집결지 등 7곳이 5·18 역사를 간직한 현장으로 사적지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다.

광산구는 5·18 민주화운동 41주기를 맞아 오월정신 계승을 다짐하고 광산구 내 사적지 지정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토론회를 마련했다. 1차 토론회는 7일 오전 10시 광산구청 7층 윤상원홀에서 개최한다.

이날 토론회는 세월호 광주시민상주모임 활동가로 알려진 장헌권 목사가 좌장을 맡는다.

조진태 5‧18기념재단 상임이사가 '광산구 민주화운동 사적지 발굴의 의의', 전용호 광주광역시 상임인권옴부즈맨이 '광산구 민주화운동 사적지 후보 지정 검토'를 주제로 각각 발제한다.

홍인화 5‧18민주화운동기록관 연구실장, 조영임 광산구의원, 박재만 광주시민단체협의회 상임대표가 토론자로 나선다.

김삼호 광산구청장(중앙), 광산구 80년생 공직자들이 6일 오전 오월어머니회 이명자 회장(중앙에서 오른쪽), 김형미 사무총장(중앙에서 왼쪽)에 감사의 꽃다발을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광산구

김삼호 광산구청장은 "이번 토론회는 광산구의 역사적 상흔을 기리기 위한 시작점이다"며 "광산구 또한 오월정신의 발상지로서 인정받을 당위성이 있다는 것을 알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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