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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연기론에 '이재명 측 장자방' 공개 반발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21.05.07 09:07:36
[프라임경제]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같은 당 전재수 의원의 경선연기론에 정면으로 불만을 드러냈다.

경선을 연기하자고 6일 발언한 바 있는 전 의원은 학생 운동 후 청와대 근무 등 경력을 쌓은 이로 친노·친문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반면 7일 아침 막바로 이를 공개저격한 민 의원은 이재명 경기도 지사에 가까운 인물 중에서도 핵심 브레인으로 분류된다.

경선연기론에 대한 계파간 충돌이 본격화된 셈이다.

민 의원은 전 의원이 내놓은 '코로나 집단면역이 가시권에 왔을 때 경선을 해도 늦지 않다'는 주장에 대해 "최소 내년 상반기까지 총력전을 벌여야 하는 일종의 상수 위기"라며 코로나 문제가 경선의 고려사항이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특히 국민의힘 대선주자에 대비해 민주당 후보만 일찍 뽑히면 야당의 경선 흥행몰이를 손놓고 지켜만 봐야 한다는 우려에 대해서도 정면 논파를 시도했다. 민 의원은 "국민의힘이 이전투구 싸움을 시작할 때 민주당은 두 달이나 먼저 시민의 마음을 얻는 작업을 시작할 수 있다"고 반대 해석을 제기했다.

아울러 민 의원은 "당헌·당규를 바꿔 서울·부산에 후보를 냈고 크게 패배한 것이 불과 얼마 전"이라며 원칙을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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