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오는 9일 인도에 코로나19 방역 물품 전달"

외교부는 오는 9일 코로나19로 피해를 받고 있는 인도에 방역 물품을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 외교부

[프라임경제] 외교부는 오는 9일 인도에 항공편을 통해 코로나19 방역 물품을 전달한다고 7일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는 인도에 항공편으로 △산소발생기 230대 △산소통 및 산소조절기 200대 △음압캐리어 100대를 우선 수송할 예정"이라며 "우리가 제공하는 물품은 인도 적십자사에 전달할 예정으로 추가 물품도 순차적으로 수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도와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앞서 외교부는 지난달 30일 인도의 코로나19 상황 악화로 방역 보건물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물품 지원은 우리나라와 인도 간 협의를 통해 이뤄진 것으로 물품 구매 비용과 운송하는 비용 등을 포함해 400만달러 규모 지원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