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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1Q 분기 사상 최대 실적...리테일 부분 경쟁력 입증

리테일 고객자산, 280조3000억원…전년比 10조원↑

양민호 기자 | ymh@newsprime.co.kr | 2021.05.10 09:25:36
[프라임경제] 교보증권은 삼성증권(016360)에 대해 로열티 높은 리테일 고객수를 바탕으로 한 자산관리부문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7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삼성증권 연결기준 분기별 순이익 추이와 PBR 밴드. ⓒ 교보증권


10일 교보증권에 따르면 지난 3월말 기준 삼성증권의 리테일 고객자산은 280조3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조원이나 늘었으며, 자산 1억원 이상(HNWI) 고객도 신규 고객 유입 지속으로 20만2000명으로 증가했다고 전했다.

삼성증권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2890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김지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올 1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분기대비 127.8% 증가했으며 전년동기에 비해서도 1776.3% 늘었다"며 "이는 교보증권 예상을 1.8% 상회한 양호한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이번 호실적의 배경에는 개인의 국내외 주식투자 증가에 따른 순수탁 수수료 수익이 전년동기대비 2배나 증가했다"며 "또한 코로나19 관련 백신개발 등으로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금융시장이 호전되면서 전 사업부분의 견조한 실적 회복 및 증가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증권의 올 1분기 수탁수수료수익은 2408억원으로 전분기 및 전년동기대비 각각 27.7%, 100.7% 증가세를 시현했다. 금융상품판매수익은 912억원으로 전분기대비 3.4% 소폭 줄었지만, 전년동기에 비해서는 20.5% 늘었다. 특히 랩어카운트 잔고는 3조4000억원으로 판매수익이 72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4.6% 증가한 상황이다. 

김 연구원은 "자산관리부문의 경쟁력이 해외주식 및 국내 주식에서도 실적 시현으로 연결 되고 있다"며 "지난 몇 년간 노력했던 기업금융(IB)부문에서 호실적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과 올해 실적 개선을 통한 예상배당수익률이 높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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