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의원은 공천 논란으로 무소속으로 대구 지역에서 출마, 당선됐으나 당내 일부 반발로 복당하지 못하고 있다. 그는 신변과 관련, 10일 오전 기자회견을 예고한 터라 눈길을 끈다. 회견에는 국민의힘 주요 인사들에 대한 강한 비판 내용이 담길 것으로 전망된다.
장 의원은 홍 의원 거취에 대해 "일반 국민 47%, 국민의힘 지지층의 65%가 홍 의원 복당에 찬성했다"며 최근 나온 여론조사를 언급했다. 아울러 "홍준표 복당불가론의 실체가 없다는 사실이 극명하게 드러났다"고 해석했다.
또 "차기 대선 후보 지지율 7%대를 기록하고 있는 홍 의원의 복당을 가로막는 것은 자신들의 정치적 입지와 이익을 위한 치졸한 편가르기"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유승민 전 원내대표, 원희룡 제주지사, 황교안 전 대표를 폄훼할 생각은 추호도 없지만 이 분들이 홍 의원보다 개혁적이고 당의 외연확장에 도움이 되는 분들이라면 왜 아직도 지지율 1~2%대를 허덕이고 있는가"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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