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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톨릭대학교 문화예술경영 전공생들의 문화나눔 프로젝트

코로나 발생 쓰레기로 나무 모형물 제작 "이젠 환경을 생각해야 합니다"

표민철 기자 | pmc@newsprime.co.kr | 2021.05.12 18:24:44
[프라임경제] 대구가톨릭대학교 문화예술경영 전공생들이 코로나로 인해 심각해진 현재 상황을 극복하자는 의미에서 오는 5월25일부터 27일까지 대구가톨릭대학교에서 예술문화나눔 프로젝트 '코비트리'(Covi Tree)를 전시한다.

대구가톨릭대학교 문화나눔 프로젝트. ⓒ 대구가톨릭대학교

일명 '코비트리' (Covi Tree)는 Covid와 Tree가 결합된 단어로, 나무를 모티브로 하여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생기는 마스크 및 일회용품과 쓰레기를 활용하여 만든 나무 모형물이다. 

여기에 본교 학생 및 교수님, 외부인들이 안심체온 스티커를 잎의 형태로 부착하는 참여형 전시를 통해서 "마스크와 라텍스 장갑만이 코로나 쓰레기가 아닙니다. 안심체온 스티커 또한 코로나 쓰레기입니다" 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일회용품을 활용한 참여, 전시 예술을 펼칠 예정이다. 

나아가 코로나 19로 무분별하게 늘어나고 버려지고 있는 일회용품 쓰레기들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시키고 환경 보호 의식을 일깨우고자 한다.
 
대구가톨릭대학교 재학생, 교직원 등 학교 정문에 배치되어 있는 나무모형물에 안심온도 스티커를 붙여야지만 '코비트리'(covi-tree)가 완성되는 것으로, 많은 인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야 완성할 수 있는 관객 참여형 전시 문화 콘텐츠이기에 자발적 참여 전시를 통해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일회용품으로 인한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깨닫고 윤리적 책임을 스스로 한 번 더 상기할 수 있는 환경 인식 개선을 기대한다.
 
대구가톨릭대학교 문화예술경영 전공 정휴준 교수는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서 "문화예술기획 분야를 전공하는 제자들에게 보다 자유로운 기회를 제공해 한 층 성장한 문화예술기획자가 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주길 원하며, 사회에서 배우기 전에 해보는 이런 기획경험은 학생들이 나아가야 할 길에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은 대구가톨릭대학교 문화예술경영이 주최하고, 희망나눔문화연구센터에서 주관했으며, 권수진, 서지희, 윤송미, 이혜원, 정은지, 황태현 학생이 직접 기획 및 제작, 연출했으며, 노효정, 서아영, 이민지, 오민주, 전지민 학생이 스텝으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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