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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사면론 사과ㆍ생명권 개헌론' 이미지 개선 군불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21.05.16 12:55:56
[프라임경제]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두 전직 대통령 사면 건의를 사과했다.

16일 이 전 대표는 광주를 방문한 자리에서 "촛불 정신을 헤아리지 못 했다"면서 "사과드린다"고 저자세를 취했다. 그는 국무총리를 지내면서 차기 여권 잠룡으로 크게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사면 논의로 역풍을 맞으면서 친문의 눈밖에 났다는 평이 나왔다.

이재명 경기도 지사에게 대폭 역전당한 상황이 고착화됐기 때문에 반전을 꾀해야 한다는 위기감에서 이번 발언을 결심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그는 개헌 논의를 부각했다. 그는 "사회경제적 민주주의를 위한 개헌은 국민 기본권 강화와 불평등 완화를 축으로 한다"며 "기본권 강화는 내 삶이 국가의 더 강력하고 세밀한 보호를 받도록 하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 "불평등 완화는 승자 독식의 구조를 상생과 협력의 구조로 바꿔 가는 것"이라며 "이를 위한 국가 책임을 강화하는 것이 개헌의 핵심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헌법에 국민의 생명권ㆍ안전권ㆍ주거권을 신설해야 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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