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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대원 전 당협위원장, 국민의힘 최고위원 출사표

"대선 승리라는 최종 목표 완수해내는 것이 이번 지도부의 과제"

오유진 기자 | ouj@newsprime.co.kr | 2021.05.17 14:11:38
[프라임경제] 조대원 전 경기 고양정 당협위원장이 6.11 국민의힘 전당대회 최고위원 출마를 지난 16일 공식 선언했다. 

조대원 전 경기 고양정 당협위원장이 지난 16일 국민의힘 최고위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 프라임경제


이날 조대원 전 당협위원장은 최고위원 출마 선언서를 통해 "2년 전 대구경북 연설회장에서 '5.18 사죄'와 '전당대회장에서 친박 8적 퇴출'을 외쳤다"며 "권력자가 바뀔 때마다 새로운 권력에 빌붙어 비굴하게 정치생명을 이어온 '기득권의 오른팔'로는 안 된다"고 첫 입을 뗐다.

이어 "국민께 사랑받고 우리 자식들에게도 떳떳한 매력적인 정당을 만들기 위해 오직 국민만 바라보고, 국민이 옳다고 하는 길을 걸어왔다"며 "작지만 한결같은 혁신의 노력이 보태졌기에 국민이 우리 당을 '반대의 목소리가 살아있는 깨인 정당'과 '상식과 포용의 따뜻한 정당'으로 믿어줘서 4.7 보궐선거의 압승을 이끌어 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지난 서울·부산 보궐선거는 '조건부 신뢰'였다고 평가하면서, 국민의 완전한 지지를 이끌어내 대선 승리라는 최종 목표를 완수해내야 하는 것이 이번 지도부의 과제라고 강조했다.

특히 조 전 당협위원장은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정당 개혁을 일관되게 주장해온 한결같은 인물이어야 국민이 우리에게 정권을 맡긴다"며 "오직 보수 개혁을 통해 이 나라 정치를 바로 세우겠다는 일념으로 30대와 40대를 오롯이 이 당에 바친 17년 차 당원 조대원이 제대로 일해 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끝으로 조 전 당협위원장은 자신을 '수도권 험지에서 치열한 싸움을 하며 실력과 맷집을 키워온 대구·경북의 아들이다'고 설명하면서 "대한민국 발전 역사의 선두에서 우리나라와 우리 당을 이끌어온 자랑스러운 제 고향 TK가 '배신과 구태정치의 본산'으로 추락해 전국적으로 손가락질받는 치욕도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날 홍종기 경기 수원정 당협위원장도 최고위원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이로써 현재까지 국민의힘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한 후보자는 총 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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