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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도를 푸르게 탄소중립 선도 섬으로"

마라도서 식목행사 갖고 편백나무 묘목 500그루 씨앗 등 파종

표민철 기자 | pmc@newsprime.co.kr | 2021.05.18 14:31:47
[프라임경제] 대한민국 최남단 마라도를 푸르게 가꾸고 탄소중립 섬으로 만들기 위한 나무심기 행사가 열렸다.

18일 오전 서귀포시 대정읍 마라도에서 열린 식목행사에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서귀포시산림조합(조합장 오형옥)과 국제녹색섬포럼(이사장 허경자), 제주녹색섬발전협의회(회장 박문헌)는 18일 오전 서귀포시 대정읍 마라도에서 '마라도를 푸르게, 제주를 아름답게'를 주제로 식목행사를 개최했다.

마라도발전협의회(이장 김이주)와 마라도협동조합(조합장 김은영), 대경엔지니어링(대표 허경자)이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각 기관 관계자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양병우 의원(대정읍), 마라도 주민 등 모두 30여 명이 참가해 편백나무 묘목 500여 그루를 심고 까마귀쪽나무(가마귀쪽낭), 더덕, 케냐프(양삼) 등은 씨앗으로 파종해 마라도가 늘 푸른 섬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기로 했다.

박문헌 제주녹색섬발전협의회 회장은 "국민들의 사랑을 받는 대한민국 최남단 마라도를 푸르게 가꾸는 것은 나무 한 그루를 심는 것에서부터 출발한다"며 "오늘 마라도 식목행사를 시작으로 대한민국 탄소중립 실현을 선도하는 제주도 5개 녹색섬이 유관 기관·단체들과 함께 탄소중립과 섬 생태계 복원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제주도의회 양병우 의원은 "대한민국 최남단 마라도를 늘 푸르게 보전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역할"이라고 전제, "작은 섬이지만 다양한 식생이 공존하는 자연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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