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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수소 모빌리티 도전장…에어리퀴드코리아와 맞손

국내 상용차용 통합 수소 공급망 구축 협력...고압 수소 출하센터 공동 투자

이수영 기자 | lsy2@newsprime.co.kr | 2021.05.20 10:46:25

ⓒ 롯데케미칼

[프라임경제] 롯데케미칼(011170)이 수소 모빌리티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롯데케미칼은 에어리퀴드코리아와 20일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수소 모빌리티 시장 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롯데케미칼의 부생수소를 활용해 새로운 고압 수소 출하센터와 수소 충전소 구축에 공동 투자하고, 수도권을 시작으로 전국으로 모빌리티 시장 개발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양사의 선진기술을 활용해 친환경 수소 사회 진입에 필요한 액화수소 생산시설에 투자하고,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고압 수소탱크 기술 등을 협업하기로 했다.

양사는 추후 블루수소 생산, 이산화탄소 저감, 수소 유통채널 확대 등 수소경제 각 분야에서 다방면의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현재 여수와 대산, 울산 등 국내 3개 생산기지에서 저탄소 부생수소를 생산중이며 여수공장에서 탄소 포집·활용(CCU) 기술을 적용한 설비를 구축해 저탄소 기반의 제품 생산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프랑스에 본사를 둔 에어리퀴드는 산업용 가스분야의 세계 선도기업으로, 현재까지 전 세계에 120개가 넘는 수소 충전소를 설계·구축했다.

황진구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대표는 "양사는 향후 성장하는 수소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수소 산업의 중요한 역할을 영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소는 글로벌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에너지 전환의 핵심 요소로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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