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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23번째 임시선박 출항…다목적선까지 총동원

5월 매주 임시선박 투입 "수출물류 지원 최선"

이수영 기자 | lsy2@newsprime.co.kr | 2021.05.20 10:50:52
[프라임경제] HMM(011200)은 국내 기업들의 원활한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미주향 임시선박을 1척 투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투입된 임시선박은 다목적선(MPV)이다. 보통 석유화학설비, 발전설비와 같은 초대형 특수 화물 및 중량 화물을 운송하지만 필요에 따라 컨테이너도 실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현재 선박 용선 시장은 컨테이너선 추가 확보가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다. HMM은 국내 수출기업의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다목적선까지 동원, 임시선박으로 투입하고 있다.

이날 부산에서 출항한 1800TEU급 다목적선 '우라니아호'에는 1474TEU의 화물이 실렸다. 전체 화물 대부분이 국내 화주의 물량으로 선적됐으며, 다음달 14일 미국 동안에 위치한 서배너에 직기항 예정이다.

그동안 HMM은 보스토치니(러시아), 하이퐁(베트남), 뉴욕(미국) 등 다섯 번의 다목적선을 투입했다.

HMM 관계자는 "중소기업 수출화물의 원활한 선적을 위해 앞으로도 임시선박을 추가 투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라며, "대표 국적선사로서 책임감을 갖고 안전하게 운송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HMM은 지난해 8월부터 현재까지 미주 서안(부산~LA) 13회, 미주 동안(부산~서배너, 부산~뉴욕) 4회, 러시아 3회, 유럽 2회, 베트남 1회 등 임시선박을 지속적으로 투입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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