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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의 아들' 김두관 의원...고향 지지없이는 대선경선 무의미

고 노무현 대통령 묘역 참배부터 김경수 지사 예방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21.05.21 17:08:20

김두관 의원이 김해 봉하마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하고 있다. ⓒ 김두관 의원실

[프라임경제] 김두관 의원(경남 양산 을)이 노무현 대통령 서거 12주기를 맞아 고향인 경남에 머물며 지역 민심잡기에 주력한다. 대선을 1년 앞두고 경남 정치인들에 대한 주목도가 낮은 상황에서 도민들의 민심을 모으기 위한 일정이다. PK 지역을 기반으로 둔 유일한 여당대권 후보로서 노무현․문재인의 확실한 계승자라는 위상을 다지는 한편, 고향인 경남의 민심을 환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 의원은 오는 22일 오전 10시 노무현대통령 묘역 참배를 시작으로, 11시 지역구인 양산을 지역위원회 상무위원회에 참석해 대선 경선 참여에 대한 의견을 듣는다. 이어 같은 날 오후 2시와 3시 김해시 기초의원과 광역의원들과 차례로 간담회를 갖는다.

그는 이 자리에서 내년 대선 결과에 따라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이 다져놓은 경남 지역의 민주개혁 세력의 입지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특히 동남권 지역 민심의 기반인 경남 민심이 대선승리의 성패를 쥐고 있는 만큼 경남도민이 바라는 후보가 민주당의 후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 독려할 계획이다.

한편 김 의원은 이날 오후 5시 노무현재단 관계자를 만나 노무현정신계승연대 활동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노 대통령 서거일인 23일에는 봉하마을 추도식을 엄수하고 권양숙 여사와 면담한다. 24일 오전에는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예방하여 환담을 나눌 예정이다. 김지사와는 올해만 벌써 세 번째 만남이다. 두 사람은 정권재창출을 위해 부울경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는데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 의원은 "나는 경남의 아들이다, 어머니 같은 경남의 응원이 있어야 큰 일도 할 수 있다"며, "경남도민들의 마음을 얻지 못한 채 대선 경선에 뛰어드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심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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