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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카페·한정판 패키지 인기…30년 점유율 1위 '맥심 모카골드'

트렌드 반영 캠페인·브랜드 협업 'MZ세대' 주목

윤인하 기자 | yih@newsprime.co.kr | 2021.05.24 09:17:50
[프라임경제] 매년 다수 브랜드와 제품이 등장하고 사라지는 중에 30여 년 동안 소비자 곁에 남은 장수 브랜드가 있다. 이른바 '국민커피'로 불리는 동서식품의 '맥심 모카골드'다. 제품 리뉴얼, 캠페인, 한정판 출시 등 마케팅 활동을 지속하며 커피 한잔의 여유를 선사하고 있다.

동서식품의 맥심 모카골드는 매년 한정판 발매를 비롯,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선보이며 1989년 출시 이후 30여 년 동안 시장 점유율 1위를 지켰다. ⓒ 동서식품



동서식품은 '노란색 커피믹스' 맥심 모카골드가 1989년 출시 이후 30여년 간 시장 점유율 1위를 지켜왔다고 24일 밝혔다. 동서식품은 맥심 모카골드가 1위를 지켜온 비결로 고품질 원두와 50여년 간 쌓인 커피 제조 노하우로 꼽았다.

연구개발과 품질 개선을 지속한 점도 인기의 원인으로 바라봤다. 동서식품은 소비 트렌드를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하고자 매년 100건 이상의 시장조사와 분석을 시행하고 있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동서식품은 주기적으로 맥심 커피 브랜드의 맛과 향, 패키지 디자인 등을 업그레이드하는 '맥심 리스테이지'를 시행하고 있다. 

최근 진행한 제6차 맥심 리스테이지(2017)는 소비자 기호에 따라 제품을 리뉴얼하는 한편 솔루블, 커피믹스, 인스턴트 원두커피, RTD(Ready to drink) 등 맥심의 전 제품군에 걸쳐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했다. 맥심 모카골드 라인에도 설탕 함량을 25% 줄인 맥심 모카골드 라이트와 설탕을 100% 뺀 맥심 모카골드 심플라떼를 추가해 다양화를 시도했다.

동서식품은 최근 홈카페 트렌드가 확대되는 것에 착안해 일상 속에서 커피 한 잔과 함께하는 휴식의 가치를 전하는 캠페인을 지속해서 선보이고 있다. 

최근 선보인 '커피타고 쉬어가자' 캠페인은 집콕 시간이 길어지며 쌓인 피로감을 해소하자는 취지에서 마련했다. 또 다른 '맥심 시티 써머 라이프 패키지'는 조푸른 작가와 협업했다.

한편, 동서식품은 매년 유명 캐릭터 및 작가들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한정판 패키지를 출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미국 영화 제작사인 '유니버설 스튜디오'와 협업, △죠스 △백투더퓨처 △쥬라기공원 등 명작 영화를 활용한 한정판 '맥심X유니버설 스페셜 패키지'를 선보였다. 명작 클래식 무비가 지닌 레트로 감성을 브랜드에 녹였다.

해당 패키지는 △맥심 모카골드 마일드 △맥심 모카골드 라이트 △맥심 모카골드 심플라떼 △맥심 화이트골드 등 총 4종으로 구성됐다. 각 커피믹스 스틱과 패키지에는 영화의 포스터와 명장면, 심볼 등을 모티브로 한 다양한 일러스트를 활용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유정원 동서식품 마케팅 매니저는 "맥심 모카골드가 국민커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것은 꾸준한 제품 개발과 함께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소비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왔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제품 개발을 비롯해 소비자들의 보다 만족스러운 커피 경험을 위한 다양하고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함께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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