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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스마트 '모니터·무선 키보드' 라인업 확대

코로나19 여파로 PC 사용자 증가세…주변기기 수요도 늘자 공략

오유진 기자 | ouj@newsprime.co.kr | 2021.05.24 13:14:24
[프라임경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재택근무와 온라인 수업 등 집에서 컴퓨터(PC)를 사용하는 소비자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로 인해 PC 뿐만 아니라 PC 주변기기 수요도 덩달아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삼성전자(005930)는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는 PC 주변기기 라인업을 대폭 확대하면서 PC 주변기기 시장 내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전자가 스마트 모니터 M7 43형 UHD 신제품을 선보였다. ⓒ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스마트 모니터 신제품 'M7 시리즈 43형 모델'과 스마트 무선 키보드 '삼성 스마트 키보드 트리오 500'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먼저, 삼성 스마트 모니터는 타이젠 OS 기반의 스마트 허브를 탑재해 PC 연결 없이도 업무와 학습뿐만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신개념 모니터로, 지난해 말 첫 선을 보인 후 홈 라이프 시대에 맞는 제품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신제품은 기존 라인업에서 M7(43형) 대형 화면 제품이 추가시킨 것으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특히 이 모델은 UHD 해상도를 지원하는 대형 스마트 모니터로, 효율적인 업무 처리와 몰입감 있는 콘텐츠 경험 등 최적의 멀티태스킹 사용 환경을 제공한다.

나아가 삼성전자는 사용자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해 M5 시리즈 27형과 32형에 화이트 에디션을 추가했다.

삼성 스마트 모니터 전 모델은 와이파이 연결을 통해 다양한 OTT 서비스(넷플릭스·유튜브·웨이브·프라임비디오·티빙·왓챠)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며, 삼성 대표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인 TV 플러스와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추천해 주는 유니버설 가이드(Universal Guide) 등을 추가해 엔터테인먼트 기능이 강화됐다.

아울러 삼성 스마트 모니터는 재택근무가 확대되고 있는 시대에 공간 제약 없는 기능 수행을 위해 디스플레이와 IT 기기 간 연결성을 높인 것도 장점이다.

실제로 원격 접속(PC on Screen) 기능을 업그레이드해 윈도우(Windows)뿐만 아니라 맥(Mac)에도 자유롭게 연결할 수 있으며, 클라우드 서비스 Microsoft 365를 지원해 원활한 업무 수행이 가능하다.

삼성 빅스비(Bixby) 뿐만 아니라 아마존 알렉사(Amazon Alexa)와 구글 어시스턴트(Google Assistant)를 새롭게 탑재함으로써 소비자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삼성 스마트 모니터는 모바일 연동성도 뛰어나다. 구체적으로 △스마트폰을 PC처럼 사용할 수 있는 '삼성 무선 덱스(DeX)' △스마트폰의 화면을 모니터로 볼 수 있는 '미러링(Mirroring)' 기능 △함께 모니터에 터치하기만 하면 스마트폰 화면을 바로 연결해주는 '탭 뷰(Tap View)' △모니터 제품 최초 '애플 에어플레이2(AirPlay 2)' 등을 지원한다.

여기에 색온도(Color Temperature)가 주변 환경의 변화에 맞게 42단계로 자동 조정되는 '어댑티브 픽처(Adaptive Picture)'와 블루 라이트를 감소시키는 '눈 보호 모드(Eye Saver mode)', 화면 깜박임을 줄여 시력을 보호하는 '플리커 프리(Flicker Free)' 기능 등이 탑재돼 오랜 시간 사용해도 편안한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M7 43형 제품은 USB-C 타입 포트를 통해 최대 65W 충전과 10Gbps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며, USB 2.0과 블루투스 4.2 등 다양한 연결 기능을 탑재해 범용성을 갖췄다. 더불어 태양전지로 일회용 배터리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리모컨도 함께 제공한다.

하혜승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삼성 스마트 모니터는 홈 라이프 시대에 최적화된 혁신적인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글로벌 모니터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마트 무선 키보드 "연결성과 휴대성 갖춰"

같은 날 삼성전자는 연결성과 휴대성을 모두 갖춰 업무와 학습의 효율성을 한층 높여주는 무선 키보드 '삼성 스마트 키보드 트리오 500(Samsung Smart Keyboard Trio 500)' 출시 소식을 함께 알렸다.

삼성전자 '스마트 키보드 트리오 500'. ⓒ 삼성전자


삼성 스마트 키보드 트리오 500은 3개의 블루투스 키를 탑재해 스마트폰·태블릿 등 최대 3대의 기기를 등록할 수 있으며, 블루투스 키를 누르기만 하면 손쉽게 필요한 기기로 전환할 수 있다.

특히 각 기기와 연동해 평소 자주 사용하는 앱을 단축키로 설정해 바로 실행할 수도 있다. 넷플릭스와 유튜브 같은 동영상 앱은 물론, 캘린더·메신저 등 사용자의 사용 습관에 따라 자유롭게 설정해 빠르게 실행할 수 있다.

삼성 스마트 키보드 트리오 500은 삼성 덱스(Samsung DeX)를 활용할 때도 유용하다. 전용 키를 누르기만 하면 스마트폰, 태블릿 등 갤럭시 기기를 모니터나 스마트 TV로 연결해 더 큰 화면에서 이메일을 확인하거나 문서 작업 및 화상 미팅을 하는 등 학업이나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슬림하고 컴팩트한 디자인을 갖춘 삼성 스마트 키보드 트리오 500은 블랙 색상으로 먼저 출시되며, 향후 화이트 색상으로도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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