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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대전 내 주택명가 위상 높인다

1400억 규모 회덕지역 수주…대전 주택시장 13년 만에 재진출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21.05.25 11:08:16

쌍용건설이 약 1400억원 규모의 대전 대덕구 회덕지역 주택조합 사업 수주를 확정, 13년 만에 대전 주택시장에 재진출한다. © 쌍용건설


[프라임경제] 올해 리모델링 등 전략적으로 전국 민간주택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쌍용건설이 13년 만에 대전 주택시장에 재진출한다. 지난 17일 사업계획승인을 받은 대전 대덕구 읍내동 51-18번지 회덕지역 주택조합 사업 수주를 확정한 것이다. 공사비는 약 1400억원 규모다.

쌍용건설은 이번 수주를 계기로 대전 태평동 쌍용예가 준공(2008년 9월) 이후 13년 만에 대전 주택시장에 재진출했다. 아울러 대전에서 '더 플래티넘'을 최초 공급하는 만큼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함께 지역 내 추가 수주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토지소유권을 100% 확보한 대전 읍내동 회덕지역 주택조합 사업은 향후 지하 3층~지상 25층 11개동 총 745가구 더 플래티넘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오는 10월 착공, 연말 일반분양을 거쳐 2024년 6월 준공될 예정이며, 조합원분을 뺀 일반분양 가구수는 237가구다.

쌍용건설은 사업부지 95% 이상 토지 소유권을 확보하고, 사업계획승인을 받은 지역주택조합 프로젝트만 수주로 확정하는 등 보수적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여기에 그동안 쌓아온 지역주택조합 노하우를 바탕으로 금융 및 설계 등 적극적 업무 지원과 함께 조합과 원활한 소통을 진행하고 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상반기에만 서울·수도권 리모델링과 부산 가로주택정비사업, 그리고 대전 지역주택조합 등을 잇따라 수주하며 주택명가 위상을 높이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민간주택 분야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주할 수 있도록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쌍용건설은 지난해 6월 부산 거제동 '더 플래티넘거제아시아드'와 7월 경기 광주 초월읍 '더 플래티넘 광주' 등 최근 공급한 총 1355가구(일반분양 277가구) 지역주택조합 일반분양을 높은 경쟁률로 모두 완판한 바 있다. 

현재 재건축·재개발·리모델링 등 도시정비 분야에서만 전국에서 약 4조원 총 26개 단지 약 2만5000가구 사업을 확보하고 있다. 주택분야의 경우 지역주택조합(이번 수주 포함)과 도시개발사업, 테라스하우스 등 전국에서 약 7000억원 총 5개 단지 약 4000가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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