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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층간소음 혁신저감 시스템 개발

고성능 바닥구조시스템 '국내 최초' 현장 인정서 획득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21.05.25 11:57:08

현대건설 'H 사일런트 홈Ⅰ' 바닥구조시스템 단면도. © 현대건설


[프라임경제] 현대건설(000720)이 고성능 바닥구조시스템 'H 사일런트 홈 시스템 Ⅰ' 개발을 완료, 국내 최초 바닥충격음 차단구조 현장 인정서 획득까지 마쳤다.

현대건설 H 사일런트 홈 시스템 Ⅰ은 기존과는 다른 고성능 완충재(복합 고급소재)를 포함한 바닥구조시스템이다.

소음 저감과 충격 흡수 극대화를 위해 특수 첨단 소재를 사용한 고성능 완충재는 바닥시스템 고유 진동수 조정을 통해 저주파 충격진동 전달을 차단해 층간소음, 특히 중량충격음을 효과적으로 저감시킨다.

현대건설이 층간차음 전문 협력사와 함께 공동 개발한 해당 완충재는 최근 특허 등록까지 완료했다.

현재 층간소음 테스트는 통상적으로 실험실에서 측정하고 인증 받아 실제 현장과는 성능 차이가 발생한다. 이와 달리 H 사일런트 홈 시스템 Ⅰ은 실험실이 아닌 현장에서 성능을 검증 받아 현장 인정서를 건설사 최초 획득해 공인기관으로부터 신뢰성까지 인정받아 그 의미가 더 크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하반기부터 시범현장을 선정해 H 사일런트 홈 시스템 Ⅰ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라며 "끊임없는 연구 개발과 자체 실험실 및 현장 검증을 마친 특화된 층간소음 저감 기술인 만큼 고객 층간소음 걱정을 덜어주고, 보다 편안한 주거생활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신규 바닥구조시스템 개발을 위해 지난해 5월부터 △소음·진동 전문가 △구조 △재료 △품질 △구매 등 다양한 전문가들로 조직을 구성해 층간소음 저감 기술 연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더불어 자체 및 협력사 공동 연구를 통해 추가적 기술개발을 수행하고 있으며, 층간소음 저감 기술 공모 혹은 타분야 도입 등 개방형 R&D를 통해 층간소음 문제를 지속적으로 해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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