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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그룹, 완전히 새로운 미래 '대한전선 인수' 공표

전력 · 에너지 분야 토탈 솔루션 기업 도약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21.05.25 14:08:13

호반그룹 'New TAIHAN in HOBAN' 기념행사. 사진 좌측 두 번째부터 김선규 호반그룹 총괄회장·김상열 호반장학재단 이사장·우현희 태성문화재단 이사장·나형균 대한전선 사장. © 호반그룹


[프라임경제] 호반그룹이 대한전선(001440)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며, 대도약 의지를 밝혔다. 25일 호반파크 2관(서초구 우면동 소재)에서 대한전선 인수를 공표하고, 대한전선과의 새로운 미래를 알리는 행사를 개최한 것이다. 

행사명은 'New TAIHAN in HOBAN'으로, 호반그룹 안에서 완전히 새로운 미래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이 자리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김상열 호반장학재단 이사장 △우현희 태성문화재단 이사장 △김선규 호반그룹 총괄회장 △김진원 호반산업 사장 △나형균 대한전선 사장 등 일부 관계자가 참석했다. 참석하지 못한 임직원을 위해서는 온라인으로 실시간 중계했다.

인수종결을 축하하는 1부 행사에서는 글로벌 고객사 및 업계 축하 영상과 더불어 공연, 사기(社旗) 전달 등이 진행됐다. 2부에서는 김선규 총괄회장 인사말과 나형균 사장의 새로운 미래를 알리는 발표가 진행됐다.

김선규 총괄회장은 "대한민국 전력분야에서 반세기가 넘는 역사를 간직한 대한전선이 호반과 가족이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환영한다"라며 "호반그룹과 함께 케이블과 에너지, 전력 분야 강자로 우뚝 솟을 수 있도록 지원과 지지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나형균 사장은 "R&D와 설비투자 확대, 생산 현지화를 통해 본업인 케이블 사업 발전을 도모하는 동시에 신재생 에너지 및 연관 산업 경쟁력 강화에 지속 노력할 것"이라며 "기술력과 해외 네트워크를 통해 에너지 및 전력 산업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서 완전히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고 전했다. 

한편, 국내 최초 종합전선회사인 대한전선은 전력 및 통신 케이블과 소재 분야를 개척했으며, 미주·유럽·중동 등 주요 시장에 생산 기지와 지사를 구축하고 글로벌 기업 위상을 높이고 있다. 

지난 18일에는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주력 사업의 명확한 표현 및 미래 사업 확장성을 고려해 영문 사명을 'Taihan Electric Wire'에서 'Taihan Cable & Solution'으로 변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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