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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홍문표 의원, 정권교체 위한 전략 발표

경험과 경륜 갖춘 후보임을 강조

김태인 기자 | kti@newprime.co.kr | 2021.05.25 15:02:55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홍문표 후보가 전당대회 비전발표회에서 '경험과 경륜을 갖춘' 유일한 후보자임을 강조하고 있다.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홍문표 후보는 25일 첫 전당대회 행사로 열린 비전발표회에 참석해 '경험과 경륜을 갖춘' 유일한 후보자임을 강조하고 야권대통합과 정권교체에 대한 승리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홍문표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비상식적이고 내로남불식 행태로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가 처참히 무너지고 파괴되고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이번 방미외교에 대해서도 고작 55만명 분의 백신과 우리 기업의 피 같은 44조원(반도체, 전기차)을 바꾸고 성과를 자화자찬하는 정부와 여권의 실정에 대해 비판했다.

또 홍 후보는 국민의힘의 현실에 대해 "5번의 비대위 체제로 당의 정체성, 경쟁력, 투쟁력은 사라졌고 무기력한 정당으로 전락했다"며 "정권교체를 위한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당의 현실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이번 당대표는 내년 대선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한 10개월짜리 당대표로 당의 자강과 야권대통합, 정권교체를 위해서는 경험과 경륜 그리고 결단력 있는 후보자가 당대표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홍문표 후보는 "5번의 대선 경험과 2번의 국회의원선거를 진두지휘한 경험과 경륜을 갖춘 유일한 후보자"임을 강조하며 당의 개혁·혁신과 정권교체를 위해서는 당을 알고 조직을 알고 선거를 알고 정책을 아는 역량과 자질, 그리고 비전을 두루 갖춘 자신이 당대표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당대표 공약사항으로 △생활정치를 통한 현장중심 정책 개발 △청년청 신설 △당원 예우 개선 △공천혁신과 비례대표 호남우선 풀뿌리 공천 실천 △노인복지청 신설 △여성 차별·불이익 해소 위한 제도 개선 △대북정책 패러다임 개선 등을 제시하며 당의 자강과 정권탈환을 위해 온 몸을 던지고 피 한방울 남김없이 다 쓰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홍 후보는 이번 당대표 경선에 나온 후보자들에 대해 "간판을 새로 자주 바꾸는 집 치고 장사가 잘 되는 집 없다"며 준비가 되지 않은 후보는 선언주의 논리에 현실을 호도하고 포장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또 "우산으로 비는 막을 수 있으나 태풍과 폭우는 막을 수 없고 특히 실패한 장수를 다시 쓰는 것은 전쟁을 포기하는 것과 같다"며 자기정치를 위한 당대표 출마는 결코 국민과 당을 위한 일이 아님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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