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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국내 가전업계 '첫' 무인매장 운영

오후 8시 30분부터 자정까지…"고객들 니즈 높아 과감히 시도"

오유진 기자 | ouj@newsprime.co.kr | 2021.05.26 10:01:02
[프라임경제] LG전자(066570)가 국내 가전회사 가운데, 처음으로 무인매장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LG전자가 국내 가전회사 가운데, 처음으로 무인매장을 운영한다. ⓒ LG전자


LG전자가 야간 시간대에 무인매장으로 운영하는 LG베스트샵은 서울 강서본점·금천본점·봉천점·불광본점·쌍문본점·서초본점 등 서울 지역의 6개 매장을 포함해 △인천 부평구청점 △경기 일산본점 △부산 사상본점 등 총 9곳이다.

무인매장은 직원들이 퇴근한 이후인 오후 8시 30분부터 자정까지 평일은 물론 주말에도 동일하게 운영된다.

LG전자는 무인매장 운영 배경에 대해 "비대면 상담과 무인매장에 대한 고객들의 니즈가 높아지는 트렌드를 반영해 과감한 시도를 택했다"고 설명했다. 

무인매장 이용 고객은 매장 입구에서 QR코드를 스캔해 본인 인증을 거친 후 입장 가능하다. 이후 매장 안에서 자유롭게 제품을 체험할 수 있으며, 제품에 대한 상세정보가 필요하면 매장 내 여러 곳에 설치된 키오스크를 이용하거나 스마트폰을 통해 검색할 수 있다.

무인매장 이용을 위해 매장 입구에서 QR코드를 스캔해 본인 인증을 하는 모습. ⓒ LG전자


특히 고객이 각 매장의 카카오톡 채널에서 일대일 상담 메뉴를 통해 제품 정보, 매장 이용방법 등을 문의하면 바로 알려준다. 또한 직원과의 대면 상담이 필요한 고객은 키오스크에서 상담을 예약하면 직원이 근무하는 시간에 다시 방문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무인매장은 매장에서 대면 상담을 받았던 고객이 구매 결정을 앞두고 제품을 한 번 더 보고 싶을 때에도 유용하다고 LG전자 측은 강조했다.

LG전자는 이번 무인매장을 본격적으로 도입하기 전 한 매장에서 야간 무인매장을 시범 운영한 결과, 고객 다수가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이에 고객의 반응과 운영 결과 등을 다각도로 분석해 향후 무인매장과 운영시간 등을 늘릴 계획이다.

오승진 LG전자 한국영업본부 한국전략담당은 "언택트 경험을 선호하는 고객의 니즈에 발 빠르게 대응해 대면 상담 없이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무인매장을 런칭했다"며 "고객이 새로운 경험을 하며 LG전자 제품과 매장에 보다 친숙하게 접근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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