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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태양광 에너지로 전 인류를 이롭게" 트리나솔라 추준웅 아태지역 총괄상무

태양광 에너지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선두주자로 우뚝

표민철 기자 | pmc@newsprime.co.kr | 2021.05.26 11:53:21
[프라임경제] 미래의 대체에너지원 태양광 모듈 공급업체 트리나솔라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 1997년에 설립된 트리나솔라는 태양광발전 및 스마트 에너지 토탈 솔루션 업계의 글로벌 선두주자다.

현재 트리나솔라의 사업은 태양광 제품, 태양광 시스템, 스마트 에너지 및 기타 부가 가치 솔루션 제공까지 아우르고 있다. 현재 전세계 100개 이상의 국가 및 지역에 사무실을 두고 있다. 취히리, 마이애미, 산호세, 프리몬트, 도교, 싱가포르, 두바이 등에 지역 본부를 두고 있으며, 마드리드, 멕시코, 시드니, 로마, 상파울루에 영업 사무실을, 태국과 베트남에 제조 시설이 있다.  

지속적인 시장 점유율 확대를 통해 트리나솔라는 대형 규격의 고효율 태양광 셀과 모듈을 개발하는 분야에 있어 선두적인 입지를 유지, 올해 말까지 모듈 생산량은 50GW까지 전체 태양광 셀 생산량은 35GW까지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트리나솔라는 경쟁력 있는 제품들로 시장에 빠르게 진입하고 점유율을 높이는 동시, 안정적인 제품 품질 및 공급을 위해 업스트림 (upstream) 공급과 긴밀한 협력을 계속하고 있다. 또한 디지털 혁신을 강화하고 혁신과 개발 목표, 또 모든 사업 부문에서 견고한 성장을 위해 노력중이다. 

2020년 6월10일, 트리나솔라는 고도 기술과 성장업체들의 주식만 거래할 수 있는 상하이 증권거래소의 과학혁신보드에 태양광업체 최초로 상장했다. 

'태양광 에너지로 전 인류를 이롭게'라는 기업의 가치 아래, 트리나솔라는 더욱 낮은 균등화 발전비용 (LCOE)을 위해 노력하고 탄소 배출 감소를 통한 탄소 중립 도달을 지향할 방침이다. 

고효율 태양광 모듈 앞에서 추준웅 트리나솔라 아태 총괄상무 모습. =표민철 기자


다음은 추준웅 트리나솔라 아태 총괄상무와의 일문일답. 
 
- 한국의 현재사업현황과 미래의 한국사업계획은 무엇인가.

"한국은 트리나솔라에게 있어 매우 중요한 시장이자 중점 국가로, 고객들이 신 기술에 매우 민감하며 아주 경쟁적인 시장이다. 아주 발전되고 성숙한 시장인 만큼 트리나솔라는 한국 고객들에게 최신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트리나솔라는 한국에너지공단으로부터 210mm 지름 태양광 셀 인증을 받은 첫번째 회사로, 210mm 태양광 셀 분야의 선두주자이다. 또한, TUV 라인란드 등의 국제 독립 기관에서도 시험을 거쳐 제품 인증을 받았다. 

또한, 트리나솔라는 신재생에너지 전문 리서치 기관인 BNEF (Bloomberg New Energy Finance)가 매해 실시하는 조사의 금융 지원 타당성(bankability) 부문에서 수년간 모듈 제조업체중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금융 지원 타당성이란 금융권의 자금확보 승인 수준을 평가하는 것으로, 태양광 모듈 제조업체의 금융지원타당성은 개발업체들이 태양광 발전소를 위한 자금을 확보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한국 고객들은 정보에 밝고 선택에 신중하여, 한국 고객들이 트리나솔라를 선택했다는 것 자체가 곧 우리 트리나솔라의 품질과 가치를 증명한다고 볼 수 있다.

한국에서 트리나솔라의 강점은 최고의 판매 대리점들 및 협력사들과 함께 일하며 최고의 제품과 뛰어난 고객지원을 제공하고 고객 관계를 장기적으로 굳건히 다져온 데에 있다. 트리나솔라는 제품 판매 이후의 서비스 지원이야말로 고객과 끈끈한 관계를 형성하는 가장 최고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이를 통해 신제품이 출시되었을 때 그 고객들이 다시 트리나솔라를 찾게 된다." 

- 트리나솔라의 경영이념과 목표가 궁금하다.

"트리나솔라의 모든 임직원은 회사의 핵심 가치를 공유하고 있다. 바로 고객을 중심으로, 더욱 넓은 혁신을 이루고, 우수함을 위해 헌신과 노력을 경주하며, 인내하고, 책임을 함께 나누고, 가치를 창출하고 공유하는 것이다. 

우리는 '모든 인류를 위한 태양광'이라는 기업의 사명을 위해, 모든 부문에서 힘을 합쳐 산업 발전을 이룩하고, 글로벌 에너지 절감과 탄소 배출 감축, 그리고 지속 가능한 개발을 위해 나아갈 것이다."

- 트리나솔라의 ESG경영의 견해는? 

"우리는 궁극적으로 태양광 발전이 기존의 화석 에너지를 대체하고 주요 에너지원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트리나솔라는 녹색 에너지를 전파하고, 녹색 개발 실천에 앞장 서고 있다. 

우리는 사회적 지속 가능성을 기업 전략, 경영, 장기 개발에 투영함으로써 더욱 높은 수준의 기업 지배구조 도달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 

트리나솔라는 선의의 경영을 지속해오고 있다. 우리는 고객, 정부, 공급업체, 협력사, 경쟁업체를 비롯한 모든 이해관계자와의 관계를 공정하고 정직하게 다루며, 모두가 지속 가능한 발전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행크 트리나솔라 한국지사장이 고효율 태양광 셀과 모듈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표민철 기자


- 트리나솔라만의 특화된 제품경쟁력은 무엇인가.

"트리나솔라는 전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기업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트리나솔라는 신재생에너지 전문 리서치 기관인 BNEF (Bloomberg New Energy Finance)가 매해 실시하는 조사의 금융 지원 타당성(bankability) 부문에서 수년간 모듈 제조업체중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금융 지원 타당성'이란 금융권의 자금확보 승인 수준을 평가하는 것으로, 태양광 모듈 제조업체의 금융지원타당성은 개발업체들이 태양광 발전소를 위한 자금을 확보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트리나솔라 제품은 한국에너지공단으로부터 인증을 받았으며, 특히 버텍스 모듈은 210mm 지름 태양광 셀 중으로는 처음으로 국내 판매 및 유통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작년 한 해 태양광 산업의 가장 큰 화두는 태양광 모듈 기술의 급속한 발전이었다. 태양광 사업의 균등화 발전비용 감소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고전력 모듈의 출현은 업계 전반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210mm 버텍스 모듈은 아래와 같은 접근을 통해 균등화 발전비용 및 시스템 구성비용을 절감한다.

트리나솔라의 210mm 버텍스 모듈은 저전압과 높은 스트링 전력으로 설계되어, 최고 수준의 균등화 발전비용 절감을 가져다 준다. 자사의 210mm 버텍스 모듈은 세계적인 시험, 인증, 자문기관인 DNV GL에서도 인증을 받았다. DNV GL에서는 210mm 버텍스 모듈의 균등화 발전비용과 시스템 구성 비용 면을 평가하고 검사했는데, 버텍스 시리즈 같은 초고전력 모듈은 기존 모듈 대비 분명한 이점이 있다." 

행크 트리나솔라 한국지사장과 추준웅 아태 총괄상무 모습. =표민철 기자


- 수명이 다한 태양광 패널 폐기물 처리와 방법은 무엇인가.

"에너지 및 환경 문제는 세계 경제와 지속 가능한 개발을 위협하는 주 요인 중 하나다. 태양광발전 업계의 선두주자로서, 트리나솔라는 전 세계적으로 깨끗한 태양광 에너지를 개발해 왔다. 깨끗한 에너지를 합리적인 비용으로 제공하는 동시에, 환경을 보호하고 지속 가능한 개발을 이룩하는 데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트리나솔라는 ISO14001 환경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트리나솔라 2020 지속 가능 개발 목표를 수립했다. 또한 글로벌 협력사, 학술 기관, 정부 및 NGO 단체들과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기술 혁신을 통한 태양광 전력 패리티 실현을 앞당기고 있다. 트리나솔라는 기후 변화 대응을 포함해, 지속 가능한 개발을 위해 에너지 효율성을 개선하고 재생 에너지의 비율을 높이기 위해 힘쓰고 있다. 

'모두를 위한 태양 에너지'라는 사명에 따라, 트리나솔라는 유엔 글로벌콤팩트 협약을 적극 지원하고, 지속균형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리는 유엔이 제시한 2030 글로벌 지속가능한 목표를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다.

많은 회사들이 수명이 다해 폐기되는 태양광 모듈의 폐기 문제를 규정에 따라 고려하지 않는다. 트리나솔라는 책임감과 사명의식을 가지고, 관련 규정을 준수해 폐 태양광 모듈을 폐기하고 있다. 트리나솔라는 각 사업장이 있는 국가의 전자 폐기물 관리법 및 규정을 엄격히 준수하고, 폐 전자제품의 재활용과 재사용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트리나솔라는 2007년 설립된 비영리조직 PV CYCLE (유럽 태양광 모듈 회수 및 재활용 조직)의 회원으로서, 글로벌 태양광 폐기물 재활용을 위한 활동에 함께 참여하고 있다. 

또한 트리나솔라 일본 지부는 일본 유리 재활용 위원회(GRCJ)에 가입해 있다. GRCJ은 태양광 모듈 재활용 및 폐 유리 재활용을 위한 단체로, 폐기된 모듈을 수집, 운송, 분해, 분류, 분리하고 유리를 생산해 낸다. 유리와 태양광 셀은 중력 분리 기법을 통해 분리 및 수집되며, 이렇게 수집된 유리는 건축 자재 및 세라믹 산업의 원료로 사용된다. 태양광 셀의 금속성분은 금속 전문 재활용 회사에서 재활용 및 재사용하고 있다." 

- 트리나솔라 민간의 기부현황 및 계획, 수익의 재분배 계획은 있나.

"지속가능한 개발과 혁신에 대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우리는 제조 및 운영 프로세스 전반을 통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끊임없는 기술 혁신을 통해 태양광 발전비용을 낮추고, 한국을 비롯한 전세계의 청정 에너지 수요를 충족시키면서 합리적인 금액의 태양광 발전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리는 태양광 에너지로 전 인류에게 혜택을 줄 수 있도록 미래지향적이며 깨끗하고 지속가능한 에너지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나아간다.

트리나솔라는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충분히 고려하고 있으며, 더욱 효과적인 소통을 위해 지역사회와 상호 신뢰를 구축하고 사회 구성원들로부터 지지와 존경을 받고 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공헌활동을 평가하는 국제기관인 EcoVadis 는 트리나솔라의 CSR 활동에 대해 금메달을 수여한 바 있는데, 이는 전 세계 전자 부분 제조 부문에서 상위 3%에 속하는 성적이다.

트리나솔라는 사업 확장 시 지역사회의 경제 및 사회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힘쓴다. 트리나솔라는 한국에서 화석연료 배출의 주범이 되는 탄소 의존도를 낮추는 것을 돕고, 친환경적이며 안정적이고 저렴한 전력원을 제공하는 것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우리는 기업이 재생 에너지로 전환하도록 장려함으로써 한국 기업들의 화석 연료 의존도를 낮추고 있다. 트리나솔라는 태양광 산업 분야에서 많은 한국 기업과 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데, 현지 유통업체인 한국 기업들과 함께 일하는 것은 물론이고, 한국 내 EPC (설계·조달·시공) 기업 및 해외 지역에서의 한국 EPC 기업들과도 함께 일하고 있다.

2020년 12월24일, 한국에서 트리나솔라 제1호 태양광 발전소가 상업적으로 가동을 시작했다. 진천에 500kW 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함으로써, 연간 약 700MWh의 안전하고 깨끗한 전력을 생산하고, 1000개 이상의 지역 주택에 공급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 협력사와 함께 지역 사회에 청정 에너지를 제공하게 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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