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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김오수 규탄 "아들 '프리패스', 검찰총장 자격 없어"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21.05.28 08:12:14
[프라임경제] 정의당이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를 일명 '데스노트'에 올렸다.

정의당은 27일 김 후보자의 고위 공직 부적격성을 성토했다. 정의당이 인사청문회에서 문제 인물로 점찍은 자는 결국 여론 지탄을 받으며 낙마한 경우가 많았다. 이 현상을 속칭 정의당 데스노트로 부른다.

이은주 정의당 원내대변인은 "후보자 본인이 전관예우로 수임한 사건이 사기성 라임과 옵티머스 펀드를 부실 판매한 은행이었다는 점에서 더욱 부적절한 처신이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그는 "청문회에서 검찰개혁과 수사의 중립성, 독립성에 대한 뚜렷한 소신도 보여주지 못했다"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이를 종합할 때 정의와 인권을 바로 세울 검찰총장으로서 자격 미달이라 판단한다"고 평가했다.

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도 김 후보자의 아들이 부친의 직업을 입사지원서에 적어 '아빠찬스' 논란을 부른 것을 규탄했다. 청년정의당은 정의당 내부 조직이라고 할 수 있는데, 산업 영역에 비유하면 '숍 인 숍'형식이라고 할 수 있다.

강 대표는 "수많은 청년 마음에 상처를 입혔다"며 "어떤 청년에게만 특별히 허용된 '프리패스'가 있음을 여실히 보여줬다"고 지적했다. 또 "이런 사안은 일부러라도 더 냉정하고 엄격하게 바라봐야 한다"고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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