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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인천계양 '최초' 지구 계획 승인

사전청약 1050호 조기 분양 "2025년 입주 가능"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21.06.02 14:07:11
[프라임경제] 국토교통부가 3기 신도시 최초 인천계양 신도시(1만7000호·333만㎡) 지구계획을 승인한다. 

도시·교통·환경 등 관련 전문가·지자체 등이 참여해 수립된 인천계양 지구계획은 공공주택 통합심의위원회 및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3기 신도시 중 첫 번째로 확정됐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구계획 승인 이후 오는 7월 공공분양주택 2개 단지 1100호 사전청약이 시행된다. 이를 시작으로 하반기부터 수도권 공공택지 내 공공분양주택 3만200호를 사전청약을 통해 조기 공급, 2022년에는 3만2000호에 대한 사전청약이 시행된다. 

인천계양 이외 나머지 신도시는 현재 계획 확정을 위한 관계기관 협의 등이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남양주왕숙·하남교산 7월 △고양창릉·부천대장 10월에 계획을 모두 확정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 하반기 전년대비 4배 이상인 3만9000호(사전 3만호·본 9000호) 공공분양주택이 수도권에 공급된다"며 "이로 인해 무주택 실수요자 청약 대기 수요를 일부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계획에 따르면 인천계양 신도시는 약 1만7000호(인구 약 3만9000명)에 달하는 주택이 공급된다. 아울러 여의도공원 4배 규모 공원·녹지(전체 면적 27%)와 함께 판교 테크노밸리 1.7배 규모 일자리 공간(전체 면적 22%) 등을 조성한다.

전체 주택 35%인 6066호(7개 블럭)는 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공공임대주택(통합임대)으로 공급된다. 총 2815호(6개 블럭)가 공급되는 공공분양주택의 경우 7월 사전청약을 통해 1050호(일반 공공분양주택 709호·신혼희망타운 341호)가 조기 이뤄진다.

사전청약 대상주택은 인천지하철 1호선 박촌역 인근으로 기존 도심 기반시설 이용 등을 활용할 수 있는 지역으로 선정했으며, 2023년 본 청약을 거쳐 2025년 입주가 가능할 전망이다.

나머지 3기 신도시 사전청약은 △10월 남양주왕숙2 1400호 △11월 하남교산 1000호 △12월 남양주왕숙 2300호 부천대장 1900호 고양창릉 1700호)도 순차 시행할 계획이다.

김규철 국토교통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인천계양을 시작으로 3기 신도시 지구계획을 연내 모두 확정하고, 무주택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기회를 앞당길 수 있도록 사전청약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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