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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GRS, 독산동 시대 개막…'ESG 기업'으로 전환

'롯데그룹 모태' 갈월동 사옥서 약 33년만에 이전

황이화 기자 | hih@newsprime.co.kr | 2021.06.07 16:26:13

7일 롯데GRS 신사옥 개소식에 참석한 차우철 대표이사 및 내외빈이 개소식을 알리는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 롯데GRS

[프라임경제] 롯데GRS가 33년 간 '갈월동 시대'를 접고 ESG 경영 의지와 함께 '독산동 시대'를 시작한다.

롯데GRS는 오는 7일 용산구 갈월동 사옥을 약 33년만에 떠나 독산동에 위치한 금천롯데타워에 입주한다고 7일 밝혔다. 

롯데GRS의 갈월동 사옥은 롯데그룹의 모태이자 롯데건설 소유 건물이다. 향후 서울시 청년주택 사업 운영 부지로 확정됨에 따라 이 회사는 독산동에 위치한 금천롯데타워에 신사옥 입주를 결정했다.

신사옥에서 롯데GRS는 4층부터 10층까지 총 6개층에 입주하며, 기존 기존 혜화·마곡·관악에 위치한 6개 수도권 영업지점과 2개의 사업 부문을 한 공간으로 집결한다. 업무의 효율성 강화 등을 통한 경영 개선을 위해서다.

◆"2025년까지 플라스틱 제로화"…차우철 대표이사, ESG 경영 선포

이날 롯데GRS 차우철 대표이사는 신사옥 개소식에 이어 ESG 경영 실현을 위한 '2025 With Us, For Earth' 캠페인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환경(Enviroment)분야에서는 현재 친환경 정책의 일환으로 운영하고 있는 환경부 자발적 협약 및 다회용컵·리유저블컵 사용을 통해 고객과 함께 하는 친환경 캠페인 강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운영 중인 친환경 정책 △플라스틱·화학물질 저감화 △R-Pet(Recycling Pet) 사용 확대 △친환경 패키지 도입 △녹색구매 강화 계획을 오는 2022년까지 실행할 예정이다..

중·장기 전략으로 2022년부터는 전기·수도 등 자원 에너지 사용량을 감소 시킬 수 있는 친환경 매장 구축 및 매장 인테리어에 사용되는 마감재와 인테리어 요소들을 친환경 소재들로 운영하며, 현재 운영되고 있는 바이크 역시 전기 바이크 도입을 2023년까지 배치할 계획이다. 2025년까지 일반 플라스틱 사용률 제로화로 일회용품 리사이클링 도입율 50%, 친환경 패키징 도입율 50% 달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사회적 책임(Social) 분야의 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상생 △재능기부 △파트너세의 세 가지 키워드를 선택했다.

◆ESG 위원회 구성 후 ESG 인증 획득 추진

롯데GRS는 투명 경영을 위해 이사회 회의록을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있다. 이 회사는 향후 ESG 이사회 산하 ESG 위원회와 실무 협의회를 구성하고, 2023년까지 ESG 관련 인증 제도인 ISO 인증을, 2025년에는 국내 금융 기관 및 투자 자문 회사에서 운영하는 ESG 평가 인증을 획득할 예정이다.

롯데GRS 관계자는 "독산동 새로운 터전 마련으로 ESG 경영의 기반을 다지고 고객과 사회부터 신뢰받는 대한민국 대표 외식기업으로 자리매김을 위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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