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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대구] 코오롱야외음악당 잔디광장 개방시간 변경 외

 

표민철 기자 | pmc@newsprime.co.kr | 2021.06.08 14:30:02
■ 지역 여행업계의 회생을 위한 특별지원 추진
■ 민관 실시간 화상회의 환경 구축에 국비 확보
■ 동대구벤처 창업지원주택 입주 추천대상자 모집


[프라임경제] 대구문화예술회관은 24시간 개방됐던 코오롱야외음악당 잔디광장을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6월7일부터 개방시간을 변경한다. 

ⓒ 대구문화예술회관


지난 5일부터 대구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지역 식당‧카페 등 영업이 오후 9시로 제한되자, 많은 시민들이 24시간 개방돼 있는 야외음악당으로 몰려들어 매일 밤 북새통을 이루고 소음과 악취, 교통난 유발 등으로 문제를 제기해 왔다. 

코로나19 발생 후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를 위해 4m간격으로 바람개비를 400개를 설치해 바람개비 1개당 돗자리 1개를 펼 수 있도록 해 방역수칙 준수 등 계도를 강화해 오고 있으나, 일부 이용자들은 5인 이상 사적모임, 마스크 미착용 등 방역이 무너지면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게 됐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는 다수 시민의 안전을 위해 일부 시민들의 즐길거리를 2단계 해제 시까지 제한하지 않을 수 없어 개방 시간을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지금까지 24시간 개방됐던 잔디광장을 오후 5시부터 익일 오전 9시까지 폐쇄, 시민들의 모임 등을 통한 접촉을 자제하고 쓰레기 청소 등 환경정비를 마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만 부분 개방하기로 했다.

김형국 문화예술회관장은 "대구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잔디광장 개방 시간을 변경해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차단하고 시민들의 즐길 권리를 동시에 제공함과 동시에 시민들에게 공공장소에서 지켜야 할 선진 시민의식도 당부드린다"며 "앞으로도 마스크 착용 등 방역규칙 홍보 및 계도를 통해 시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잔디광장 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대구시 지역 여행업계의 회생을 위한 특별지원 추진

대구시는 작년 2월 코로나19 발생 이후 피해를 겪고 있는 지역 650개 여행업체에 '2021년 2차 대구형 경제방역대책/여행업계 긴급자금 특별지원'으로 업체당 500만원의 긴급자금을 지급한다.

지역 여행업계는 공항 폐쇄와 5인 이상 집합금지 등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영업 매출이 전무해 사실상 집합금지 업종 이상의 영업피해를 입었고, 폐업 시 일시적 대출 상환의 어려움으로 불가피한 영업 지속으로 인건비 등 고정 운영비용 지출 부담 가중으로 큰 위기를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구시는 지난 5월4일 대구광역시관광협회 및 지역여행사 비상대책협의회와 함께 코로나19로 인한 여행업계 위기 극복을 위한 공동간담회를 개최해 여행업계 애로사항 청취와 여행업계 지원 및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이어 5월13일 제9차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는 여행업계 특별지원을 통해 향후 대구관광 회복을 위한 최소한의 여행업계 유지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됨에 따라 지역 여행업계 지원을 위해 제4차 정부재난지원금의 '집합금지업종'에 해당하는 500만원을 긴급자금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대구시는 지역 여행업계의 시급성을 감안해 최대한 빠른 시기에 지원할 예정으로 6월7일 대구시 홈페이지 공고 후, 6월8일부터 25일까지 대구광역시관광협회가 신청을 받아 신청사항 검증을 거쳐 6월16일부터 순차적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특별지원이 코로나19 장기화로 특히 피해가 큰 지역 여행업계에 작은 위로가 되고, 코로나 이후 재도약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코로나19 피해지원 사각지대를 찾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대구시 민관 실시간 화상회의 환경 구축에 국비 확보

대구시는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지자체와 공공․민간기관 간 협업을 통해 보다 나은 주민서비스를 제공하는 '2021년 지자체 협업 특교세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대구시는 민-관-공공 협업으로 지역현안을 발굴·해결할 수 있도록 시민 참여형 화상회의 기반의 협업 운영체계를 구축하고자 본 행안부 공모사업에 신청해 특별교부세 1억원을 확보하고 '화상회의 소통이음 플랫폼(토크이음)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코로나19로 비대면 소통행정 환경이 초래되는 시대에 직면하면서 복잡 다양한 지역 현안에 대해 민-관-공공기관의 소통 공백을 최소화하는 실시간 화상회의 환경을 구축하고, 소통-합의-해결해 나가는 디지털 기반 협업체계를 운영하는 사업이다.

대구시는 본 사업을 통해 민간(시민지원단체 및 관련 시민공동체), 지자체, 공공기관이 모두 활용 가능한 △ 화상회의 시스템 구축 △ 화상회의를 통해 발굴된 협업의제의 등록-검토-실현하는 협업 운영체계 구축 △ 서버 등 제반 인프라를 구축한다.

효용성이 높은 시스템을 위해 시민공익활동지원센터, 대구마을공동체만들기, 대구도시철도공사 등이 참여하는 '토크이음 구축 추진단'을 구성해 운영 프로세스 정립과 필요사항 들을 수렴해서 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 단계에서 일반 시민단체까지 활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차혁관 대구시 자치행정국장은 "민간과 공공이 언제 어디서나 지역 현안과 문제를 직접 소통하고 협업을 통해 해결해 나감으로써 비대면 소통의 불편을 해소해 사회적 비용이 절감됨은 물론, 갈등 예방에 의한 공동체 회복 및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대구시 동대구벤처 창업지원주택 입주 추천대상자 모집

대구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동대구벤처밸리에 대구콘텐츠비즈니스센터(동구 신천동 103번지 일원)와 복합건립 중인 창업지원주택 입주자 76가구를 모집한다. 신청기간은 6월14일부터 6월17일까지다.

ⓒ 창업지원주택



창업지원주택은 대구시와 LH가 지역의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콘텐츠 산업 및 대구전략산업 종사자와 청년창업자 등의 안정적인 주거 공간과 창업지원 시설 지원을 위해 공급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무자녀일 경우 최대 6년, 자녀가 1명 이상일 경우 최대 10년 거주가 가능하다.

창업지원주택은 동대구역·동대구복합환승센터에서 도보로 이용이 가능하며, 다수의 창업 벤처업체와 대구상공회의소, 대구테크노파크, 기업성장지원센터, 대구콘텐츠센터, 대구콘텐츠기업지원센터, 대구콘텐츠비즈니스센터(2021.12월 개관 예정) 등 창업지원기관이 몰려 있는 동대구벤처밸리에 위치하고 있다.

이번에 공급되는 창업지원주택은 △콘텐츠산업 종사자 △대구 10대 전략산업 종사자 △1인 창조기업 창업자(예비창업자 포함) 등에 하나라도 해당하는 만 19세 이상 만 39세 이하의 사람이면 신청 가능하며, 대구시의 추천을 통해 LH에서 무주택자, 자산규모 등 입주자격 심사를 거쳐 입주자를 선정하게 된다.

창업지원주택은 전용면적 21㎡형과 44㎡형 2종류로 임대보증금은 528만원∼8560만원이고 월 임대료는 6만5000원∼36만9000원이다. 입주 예정은 2021년 12월이다.

입주자 추천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반드시 대구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고, 신청은 서류검토를 위해 대구시 문화콘텐츠과에 직접 방문해 접수해야 한다.

입주 자격은 입주자 모집 공고일 현재 세대구성원 전원이 무주택이여야 하며, 소득 및 자산 보유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단, 혼인 중이 아닌 경우 무주택자이며 본인이 속한 세대가 소득 및 자산 보유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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