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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불량설에 강경대응 예고

주가 흔든 'D램 대규모 불량설'…게시물 공식 수사 의뢰

강경식 기자 | kks@newsprime.co.kr | 2021.06.08 18:14:30
[프라임경제] SK하이닉스(127500)가 반도체 제품에서 대규모 품질 이슈가 발생해 대규모 손실이 예상된다는 루머에 대해 강경대응한다는 방침이다.

SK하이닉스가 8일 허위사실을 유포한 루머 작성자과 유포자에 대한 고소장을 이천경찰서 사이버수사팀에 제출했다. SK하이닉스. ⓒ 연합뉴스


8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가 최근 생산한 D램 제품에서 요구 수준의 성능을 만족하지 못한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는 사실을 파악해 고객사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카카오톡 종목토론방 등에서 SK하이닉스의 품질이슈가 웨이퍼 기준 약 24만장에 달하며 최대 2조원 규모의 손실이 발생한다는 루머로 확산됐다. 

SK하이닉스는 해당 게시물이 유포된 블라인드와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 등 온라인 채널들을 근거로 수사해 줄 것을 요청하는 고소장을 이천경찰서 사이버수사팀에 제출했다.

고소장의 요지는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과 업무방해 등이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수사 의뢰를 기점으로 회사 정보를 사실과 다르게, 때로는 악의적으로 작성한 게시물을 무분별하게 온라인 채널에 올리는 행위에 대해 경각심을 높이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SK하이닉스는 "향후 유사한 사건이 발생할 경우 작성자와 유포자에게 민사상 손해배상청구까지 포함하는 모든 법적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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