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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집단면역 가시화…내국인 카지노 수요↑

지난해 가계 흑자 규모 사상 최대수준 , 보복 소비 수혜 전망

양민호 기자 | ymh@newsprime.co.kr | 2021.06.10 09:05:18
[프라임경제] KB증권(035250)은 10일 강원랜드에 대해 백신 접종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입장 제한이 풀린다면 내국인 카지노 수요가 몰릴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6000원 신규 제시했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정부는 오는 11월경 인구의 70~85%가 백신 접종을 완료하는 집단 면역이 형성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며 "집단면역이 형성된다면 강원랜드 입장객은 2020년 60만명에서 2022년 코로나19 이전 수준인 300만명으로 빠르게 회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강원랜드가 소재한 강원도 정선군은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기만 하더라도 동시 체류 인원이 1200명에서 2200명으로 83% 증가한다. 

또한 통계청의 가계동향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정부의 긴급 재난지원금 지급으로 가계의 공적 이전소득이 증가해 지난해 가계 흑자 규모가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에도 흑자율이 31.1%를 기록하는 등 5개 분기 연속 흑자율이 30%를 상회했다. 

이 연구원은 "높아진 가계 소득은 보복 소비로 이어질 전망"이라며 "강원랜드는 국내 유일의 내국인 카지노로, 백신 접종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입장 제한이 풀린다면 내국인 카지노 수요가 몰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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