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코딩없이 빅재미로 빅데이터 분석" 조용학 씨에스리 빅데이터&AI기술연구소 소장

"워크플로우 방식, 전체 분석 프로세스 한눈에"

[프라임경제] 알이나 파이썬과 같은 프로그래밍 언어를 직접 코딩하지 않고도 빅데이터를 분석을 할 수 있는 BigZami(빅재미) 솔루션이 이목을 끌고있다.

조용학 씨에스리 빅데이터&AI기술연구소 소장. ⓒ 씨에스리

씨에스리가 자체 개발한 빅재미는 데이터를 비롯해 분석 워크플루우를 클라우드 상에 저장하고, 웹 브라우저를 통한 접속으로 장소제약 없이 언제 어디서나 빅데이터 분석을 할 수 있다.

씨에스리는 데이터 기반의 IT 해법을 제시하기 위해 다양한 경험과 전문화된 기술을 보유한 멤버들이 △데이터 아키텍처 △데이터 모델링 △DB 전문교육 △진단 컨설팅 △시스템 성능개선 △빅데이터∙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 분야 전반에 걸친 솔루션을 제공한다.

조용학 씨에스리 빅데이터&AI기술연구소 소장은 "인터넷이 가능한 곳이라면 언제 어디서나 빅데이터 분석을 이전 작업에 이어 진행할 수 있고, 데이터 전처리를 비롯해 분석, 시각화까지 쉽고 빠르게 분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조용학 씨에스리 빅데이터&AI기술연구소 소장의 일문일답.

-빅데이터·AI분야에 관심갖게 된 계기는.

"그동안 게임 개발을 오래 해왔는데, 이 분야에서도 사용자 데이터를 활용한 콘텐츠 개발이 중요해지고 있어 데이터 분석에 대한 흥미를 가지게 됐다. 이후, 정보관리기술사 공부를 하면서 이 분야에 대해 본격적인 관심을 가지게 됐다. 특히 빅데이터&AI 기술은 통계적 기반 지식위에 대규모의 데이터를 다루며 상황을 분석하고 앞으로의 방향까지 예측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소프트웨어 기술 뿐만 아니라 사회, 경제적인 이슈에 대해 다양한 관점에서의 접근이 필요하며, 이를 소프트웨어 기술과 결합해 실생활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존의 소프트웨어보다 다양한 분야를 어우르는 지식과 접근 방법이 필요한 분야라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현재 맡는 업무와 주요 성과는. 

"현재 씨에스리 빅데이터&AI 기술연구소의 연구소장을 맡고 있으며, 빅데이터&AI 분석 솔루션인 빅재미 개발을 총괄하고 있다. 씨에스리 입사 전에는 게임 개발을 했는데, 스페셜포스라는 게임을 성공시켰던 것이 이제까지의 가장 큰 사업적 성과일 것 같다. 앞으로는 코딩없이 쉽게 빅데이터·AI분석이 가능하고 모델링 및 시각화할 수 있는 솔루션인 빅재미(BigZami)가 주요 성과가 되지않을까 예상하고 있다."

-빅재미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다면.

"빅재미는 알(R)이나 파이썬 등 프로그래밍 언어를 직접 코딩하지 않고도 빅데이터 분석을 할 수 있도록 한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이다. 빅재미를 사용하면 코딩으로 낭비되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 분석 주제에 보다 집중할 수 있다는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또한 워크플로우 방식으로 전체적인 분석 프로세스를 한눈에 파악하면서 분석을 수행할 수 했으며, 다양한 탐색적 분석(EDA) 방식의 빅데이터 분석이 가능하다."

빅재미 솔루션은 다양한 분석 모델과 그래프를 통한 데이터 시각화을 제공한다. ⓒ 씨에스리

-빅재미만의 차별점은 무엇인가.

"데이터 분석을 위해 수집된 원본 데이터에 대해 필요한 각종 전처리과정인 △추출 △병합 △컬럼변환 △테이블 변환 등 작업에 활용 가능하다는 점이다. 아울러 제조, 생산, 유통, 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현장의 데이터를 수집해 통계적 분석, 머신러닝, 딥러닝 알고리즘을 적용해 자사 현황 분석과 고객 예측, 이상징후탐지 등 투자 효율 최적화를 꾀할 수 있다.

특히 실무에서 활용도가 높은 막대 그래프와 △선 그래프 △파이 차트 △히스토그램 △스타차트 △산점도 △워드클라우드 △GIS 등 그래프 활용성도 높다. 이밖에도 회귀 분석, 연관 분석, 상관 분석, 군집화 등의 데이터 분석과 SVM, 랜덤포레스트 등의 모델 시뮬레이션까지 전반적인 데이터 분석 업무에 적용할 수 있다."

-빅재미를 활용한 분야는.

"공공기관의 업무처리 전반에 필요한 데이터 분석 작업에 빅재미 솔루션을 활용하면 보다 쉽고 빠르게 분석이 가능하다. 공공데이터 포털에서 제공하는 교통사고, CCTV, 어린이 안전 등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연관분석 모델 적용하고 주요 영향인자 추출을 통해 공공 정책에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일반적으로 데이터 분석 및 시각화에 대한 교육 및 학습 시간이 많이 필요한데, 이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어 실무 활용도가 높다. 대학생 특화 빅데이터 교육, 취업 준비를 위한 빅데이터 교육, 공공·산업 일반 등 업무에 필요한 빅데이터 교육에 쉽고 빠르게 적용할 수 있는 최적의 빅데이터 분석 교육, 학습 솔루션으로 활용된다."
 
-빅재미를 개발하면서 어려운점은 없었나.

"최근 빅데이터와 AI가 결합되면서 화두가 AI 쪽으로 넘어가는 추세다.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방향을 잡고 개발을 시작한 후에 AI로 확장하고 있는데, 기술의 발전 속도가 빨라 이를 솔루션으로 구현하는 것이 만만치가 않았다. 이러한 전문적인 분야에서의 분석이나 모델링 등을 일반 사용자도 쉽게 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가장 어려웠다.
 
-빅데이터&AI 분야에서 향후 포부는.

"빅데이터와 AI는 상호보완적 관계로 서로 발전을 견인해 나갈 것으로 생각한다. 기술의 발전과 함께 이에 대한 활용 저변 역시 확장될 것이며, 마치 업무용 소프트웨어로 오피스가 필수가 된 것처럼 빅재미가 빅데이터와 AI 분석에 있어서 필수적인 솔루션이 되도록 하는 것이 제 포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