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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종합병원, 세계 최대상거래 아마존 서버 구축

서울대 개발 병원정보시스템 개통...자료 보안·안전성 확보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21.06.14 17:16:00

[프라임경제] 부산 온종합병원(병원장 김동헌)이 부산 의료기관으로선 처음으로 빅데이터 활용해 눈길을 끈다. 서울대 학내 국내 헬스케어IT 대표기업인 이지케어텍㈜(대표이사 위원량)의 클라우드 EMR 엣지앤넥스트(EDGE&NEXT)를 구축하고, 클라우드 웹기반의 병원정보시스템(HIS)을 14일 본격 개통했다. 

그동안 29개 진료과, 500병상에서 사용해온 구축형 EMR 시스템을 최신 IT환경으로 전환하고, 클라우드 웹기반의 병원정보시스템(HIS)으로 교체했다,

온종합병원은 클라우드 웹기반의 병원정보시스템(HIS)을 14일 본격 개통했다. ⓒ 부산 온종합병원

이지케어텍의 엣지앤넥스트는 2020년 국내 최초로 상용화한 클라우드 EMR(전자의무기록) 시스템이다. 지난 3년간 270여억원의 비용을 들여 개발하여 지난해 첫 상용화와 동시에 전시박람회를 통해 여러 의료기관으로부터 그 기술력과 안정성을 인정받았다. 이지케어택은 우리나라의 병원행정전산화의 표준화를 목표로 서울의대 교수들이 만든 서울대 학내 기업이다. 이 회사는 자료의 보안 안전성을 확보하려고 세계 최대 상거래업체인 아마존의 서버를 사용하고 있다. 
 
클라우드HIS는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사용하며(NAVER 클라우드플랫폼) HTML5 웹 솔루션으로 별도 설치 없이 이용 가능하다. 태블릿PC나 스마트폰 등 접속이 가능한 어떤 단말기에서도 일반 PC와 똑같은 환경으로 진료정보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따라서 특정 진료공간을 벗어나 병원 안팎으로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실시간으로 차트를 확인할 수 있는 등 의료진과 환자와의 소통에 크게 기여해 진료 수준 향상이 기대된다. 또한 국내는 물론 국제 표준 보안 규제 및 제도를 반영하여 인증·솔루션 보안 경쟁력을 강화시켜 환자들의 개인 보안 유지와 데이터 유실의 걱정을 덜 수 있게 된다.
 
김동헌 온종합병원 병원장은 "병원 시스템을 선진화하고 각종 스마트 기능을 연동하여 미래지향적인 의료 인프라를 구현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실시간 환자 모니터링을 통해 환자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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