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부산 온종합병원(병원장 김동헌)이 부산 의료기관으로선 처음으로 빅데이터 활용해 눈길을 끈다. 서울대 학내 국내 헬스케어IT 대표기업인 이지케어텍㈜(대표이사 위원량)의 클라우드 EMR 엣지앤넥스트(EDGE&NEXT)를 구축하고, 클라우드 웹기반의 병원정보시스템(HIS)을 14일 본격 개통했다.
그동안 29개 진료과, 500병상에서 사용해온 구축형 EMR 시스템을 최신 IT환경으로 전환하고, 클라우드 웹기반의 병원정보시스템(HIS)으로 교체했다,
이지케어텍의 엣지앤넥스트는 2020년 국내 최초로 상용화한 클라우드 EMR(전자의무기록) 시스템이다. 지난 3년간 270여억원의 비용을 들여 개발하여 지난해 첫 상용화와 동시에 전시박람회를 통해 여러 의료기관으로부터 그 기술력과 안정성을 인정받았다. 이지케어택은 우리나라의 병원행정전산화의 표준화를 목표로 서울의대 교수들이 만든 서울대 학내 기업이다. 이 회사는 자료의 보안 안전성을 확보하려고 세계 최대 상거래업체인 아마존의 서버를 사용하고 있다.
클라우드HIS는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사용하며(NAVER 클라우드플랫폼) HTML5 웹 솔루션으로 별도 설치 없이 이용 가능하다. 태블릿PC나 스마트폰 등 접속이 가능한 어떤 단말기에서도 일반 PC와 똑같은 환경으로 진료정보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따라서 특정 진료공간을 벗어나 병원 안팎으로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실시간으로 차트를 확인할 수 있는 등 의료진과 환자와의 소통에 크게 기여해 진료 수준 향상이 기대된다. 또한 국내는 물론 국제 표준 보안 규제 및 제도를 반영하여 인증·솔루션 보안 경쟁력을 강화시켜 환자들의 개인 보안 유지와 데이터 유실의 걱정을 덜 수 있게 된다.
김동헌 온종합병원 병원장은 "병원 시스템을 선진화하고 각종 스마트 기능을 연동하여 미래지향적인 의료 인프라를 구현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실시간 환자 모니터링을 통해 환자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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