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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떠나 볼까" 예비신혼부부, 허니문박람회 방문 증가

코로나19로 막힌 허니문박람회 216커플 찾아...신혼여행 문의도 동반 상승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21.06.14 17:30:04

지난 6월12일과 13일 이틀 동안 진행된 허니문박람회 현장에는 결혼을 앞둔 예비 신혼부부 216커플이 방문을 해서 신혼여행 상담이 이뤄졌다. ⓒ 팜투어

[프라임경제] "1년 묵은 체증이 뻥 뚫리는 기분입니다."

정부는 내달 7월부터 해외여행을 재개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지난해에 시작된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여행이 전면 중단되면서 심각한 경영난에 시달리던 허니문 관련 업계가 정부방침에 따라 오랜만에 활기를 뛰고 있다. 

허니문박람회에 예비신혼부부들이 몰리고 덩달아 여행사들도 예약주문이 크게 늘고 있다. 백신접종을 하고 신혼여행은 꼭 가겠다는 신혼부부들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지난 6월12일과 13일 이틀 동안 허니문여행사 팜투어의 허니문박람회 현장에는 결혼을 앞둔 예비 신혼부부 216커플이 방문을 해서 신혼여행 상담이 이뤄졌다. 또한 방문 고객 중 75%이상인 158커플이 당일 예약을 마쳤다.

이날 팜투어 허니문박람회는 미리 사전에 시간별로 소수 인원의 고객에 한해 방역 및 거리두기를 준수한 각 지역별 허니문 전문 컨설턴트와의 1:1 맞춤 상담이 진행됐다.

코로나19 기간인 지난해 1월부터 최근까지 단 하루도 영업을 중단하지 않고 매주 주말 허니문박람회를 개최해 왔던 팜투어 관계자는 "오는 6월26일과 27일 양일간 본사와 직영지점인 부산에서 허니문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인데 이틀 동안 본사는 약 200커플 전국지사 300커플이 방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권일호 팜투어 대표이사는 "약 1년 이상 해외로의 신혼여행이 불가능했는데 최근 정부의 백신접종을 완료할 경우 내달부터 해외여행이 가능하다는 발표이후 신혼여행 상담신청이 쇄도하고 있다"며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해외 신혼여행길이 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현재 자가격리면제 지역인 몰디브, 하와이, 칸쿤 등도 곧 입국이 가능해 것으로 보인다. 이보다 먼저 발리 및 푸켓에 한해 박람회 단독 프로모션 및 조기예약 할인상품을 내놓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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