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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곰·말·양' 레트로 수제맥주 3총사 완성…매출 4.8배↑

백양BYC·오비맥주와 손잡고 '백양BYC 비엔나라거' 업계 단독 출시

황이화 기자 | hih@newsprime.co.kr | 2021.06.15 10:23:47
[프라임경제] CU가 '곰표' '말표'에 이은 '양'표 수제맥주로 '레트로 동물 수제맥주 3총사'를 완성했다. 
 
BGF리테일(282330)이 운영하는 CU는 이달 17일 이너웨어 전문기업 BYC(001461), 오비맥주와 손잡고 수제맥주 '백양BYC 비엔나라거(500ml)'를 업계 단독으로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하얀 난닝구'로 대표되는 75년 전통의 BYC는 창사 초기인 1957년부터 약 30년 동안 BYC의 순백색 내의를 상징하는 심볼로 백양을 사용해왔다. 

이번 컬래버레이션은 CU가 제안했다. 

백양BYC 비엔나라거는 오비맥주의 수제맥주 협업 전문 브랜드 코리아 브루어스 콜렉티브 소속 윤정훈 브루어마스터를 비롯한 수제맥주 전문가들이 수개월의 연구해 만들었으며 붉은 호박색과 달콤하고 고소한 풍미가 특징이다. 

상품 패키지에는 BYC가 1980년대에 사용하던 사명 백양과 심볼 백양을 그시절 폰트와 이미지 그대로 전면에 디자인 했다. 전체적으로 BYC의 브랜드 아이덴티티 컬러인 흰색과 빨간색으로 레트로한 느낌을 살렸다.

CU는 지난해 세븐브로이와 대한제분이 협업해 만든 곰표 밀맥주를 히트 시키며 '편의점 수제맥주 시대'를 열었다.

CU에 따르면 곰표 밀맥주가 처음 출시된 지난해 6월을 기점으로 CU의 수제맥주 매출은 전년 동기(5월) 대비 4.8배 뛰었다.

대형 제조사를 통한 위탁생산 수제맥주 1호인 곰표 밀맥주의 경우, 물량이 확대된 지 이틀만에 기존 대형 제조사의 스테디셀러들을 제치고 맥주 매출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편의점 수제맥주 인기 속 국내 수제맥주 시장도 성장하는 추세다. 지난해 국산 수제맥주 시장 규모는 1180억원으로, 3년 전인 2017년 433억 원 대비 2.7배 불었다. 

이승택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MD는 "백양BYC 비엔나라거는 곰표 밀맥주, 말표 흑맥주와 또다른 풍미와 개성을 가진 수제맥주로 이번 여름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CU는 차별화된 맛과 콘셉트의 수제맥주를 지속적으로 고객들에게 소개하는 한편 국내 우수한 브루어리들의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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