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이번 한미정상회담의 결과가 국민들께서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하겠다."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 연합뉴스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은 1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임 장관은 높아지고 있는 백신접종률과 회복세를 보이는 경제지표들은 포스트코로나 시대 국가적 생존과 성장에 대한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과학기술과 ICT 경쟁력은 비대면·디지털 사회로의 급속한 전환과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 등 포스트코로나 시대 전 세계적 변화의 소용돌이를 헤쳐나가는 데 나침반과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이번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거둔 과학기술분야의 성과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면서 "앞으로 바이오, 6G, 양자기술 등 첨단기술 개발과 과학기술 인력교류 등 다방면에서 한미 양국간 협력은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미미사일지침 종료는 우리 우주산업 발전의 새 길을 열고 NASA와의 우주탐사 협력은 우주강국으로 도약하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과기정통부는 △우리 사회 전반의 디지털전환 가속화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선도할 혁신인재 양성 △도전적이고 과감한 R&D 투자 등 주어진 본연의 임무에도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임 장관은 "연은 순풍이 불 때보다 역풍이 불 때 하늘 더 높이 날 수 있다"면서 "오늘의 위기가 우리의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되도록 과기정통부가 중심을 잡고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