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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국민의힘 송병권 대변인 "건설현장 안전사고! 남의 일 아니다"

 

국민의힘 경남도당 송병권 대변인 | kkw4959@hanmail.net | 2021.06.17 13:22:40

국민의힘 경남도당 송병권 대변인. ⓒ 경남도당

[프라임경제] 광주 건물붕괴 사고와 이천물류센터 신축현장 대형화재, 서울 잠원동 철거공사 붕괴사고 등 건설현장 안전사고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이 모두가 안전 불감증으로 인한 참사다.

경남도내에는 20년 이상 노후주택, 재건축을 대체하는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공동주택 재건축, 재개발사업, 아파트 신축공사, 가설공사, 토공사, 철근콘크리트공사, 해체공사, 터널공사, 교량공사, 언제 무너질지 모를 도로 위 지뢰밭 싱크홀 등 365일 어디든 공사를 하고 있고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특히 이러한 공사 중 가설공사와 해체공사는 영구적인 구조물이 아닌 임시적으로 행해지는 공사로 안전성·경제성에 대한 인식에 대해 소모적으로 생각하고 소홀히 다뤄지고 있다.

해체공사는 철거건물의 구조적인 노후화, 인근 건축물에 미치는 영향·소음·진동 등의 발생으로 신축공사보다 훨씬 까다롭고 어려운 공사다.

그러나 저가 공사비, 단기간에 끝내야하는 절대 공기부족, 기존 건물의 설계도면 부재에 따른 안전검토 부족 등으로 철거 중 붕괴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전체 산재사고 사망자의 절반가량이 건설현장에서 발생하고 있다. 공기에 쫓겨 무리한 돌관공사(突貫工事)가 진행되는 현실에서는 자연히 안전사고와 부실이 따를 수밖에 없다.

충분한 공사기간을 보장해 주고 적정공사비를 주는 구조적 개선이 필요하다. 국민의 안전과 복지만큼이나 건설인들의 행복과 안전도 중요하다.

경남도와 시·군, 용역사, 시공사, 현장 작업자 등 모두가 점검계획만 믿지 말고 이번 기회에 다시 한번 철저한 계획과 관리·점검해 도민 안전이 보장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아무리 매뉴얼이 있어도 실천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고, 계획서 따로 현장 따로가 있을 수 없다. 건설현장 안전사고! 남의 일이 아님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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