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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나이지리아 시장 경쟁력 입증

NLNG Train 7 착공 "후속 사업 추가 참여 기대"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21.06.17 11:50:44

지난 15일 나이지리아 리버스 주에 위치한 보니섬에서 대우건설이 원청사로 참여하고 있는 LNG액화플랜트 사업 NLNG Train 7 현장 착공식이 열렸다. 사진은 나이지리아 보니 LNG플랜트 전경. © 대우건설


[프라임경제] 대우건설(047040)이 지난 15일 나이지리아 보니섬에서 LNG 액화플랜트 원청사로 참여하고 있는 NLNG Train 7 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무하마드 부하리 나이지리아 대통령이 화상연결로 참석했으며, 현장이 위치한 리버스주 바리스터 네이솜 와이크 주지사와 티미프리 실바 석유자원부 장관 등 외빈이 참석했다. 이외에도 정태원 대우건설 나이지리아 법인장과 함께 원청사 이탈리아 사이펨 및 일본 치요다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나이지리아 NLNG Train 7은 나이지리아 리버스주 보니섬에 위치한 LNG 액화플랜트 및 부수설비다. 계약금액은 총 5조1811억원으로, 원청사로 J/V에 참여한 대우건설 지분은 약 40%에 달하는 2조669억원 규모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해당 프로젝트는 일부 글로벌 건설사들이 독식한 LNG 액화 플랜트 건설 EPC 시장에서 원청사 지위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라며 "기존 NLNG Train 1호기부터 6호기 중 5개를 시공한 실적을 보유한 경험과 보유 리소스, 현지 사정에 적합한 수행 계획 등이 높게 평가되면서 수주에 성공했다"라고 설명했다. 

나아가 대우건설은 지난해 5월 해당 원청계약을 체결했지만, 코로나19 여파를 최소화하고자 설계·구매 업무 중심으로 공정을 수행한 동시에 본격 착공을 위한 현지 준비업무를 진행했다. 

실제 현재 NLNG Train 7 공정률(7.28%)은 계획(7.09%)보다 빠르게 이뤄지고 있으며, 현장은 부지 정지작업과 진입도로·사무실/숙소 건설 등 공사 수행을 위한 준비작업이 실시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이날 행사에서 부하리 나이지리아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들이 LNG 액화플랜트 8호기 추진을 공식화된 것도 주목할 점이다. 대우건설이 현지 건설 시장 내 경쟁력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는 만큼 향후 해당 사업이 본격화할 경우 추가 사업 참여 기대감도 높아질 전망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친환경 에너지로 평가되는 LNG 액화플랜트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향후 관련 분야에서의 지속적 성장과 수주를 추진할 예정"이라며 "NLNG Train 7 사업은 글로벌 건설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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