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 중소기업 60.5%가 영업이익 감소를 겪고 있다고 답했다. ⓒ 중소기업중앙회
[프라임경제] 중소기업중앙회는 17일 수출입 중소기업 물류애로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수출입 중소기업 물류애로 실태조사는 지난 2일부터 11일까지 수출입 중소기업 519개사를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조사 결과 수출입 물류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은 73.4%인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물류애로 순으론 △해운운임 상승 65.4% △항공운임 상승 50.7% △컨테이너 부족 24.7% △화물 항공편 부족 17.8%다.
또한 물류애로에 따른 어려움으론 △영업이익 감소 60.5% △제품 가격경쟁력 저하 48.9% △해외 거래처 감소 25.2% △재고·화물 보관비용 증가 21.2% △계약 취소 10.2% 순으로 드러났다.
특히 영업이익 감소 관련으로 수출입 중소기업의 26%는 물류운임 상승이 영업이익률 하락에 미치는 영향이 10%를 넘는다라고 답했다.
물류애로 해결을 위한 기업의 대응책으론 △정부 지원대책 참여 33.9% △바이어 납품기간 조정 29.9% △무역조건 변경 24.5% △내수비중 확대 15.8% △대응방안 없음 25% 등이다.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우리 수출입 중소기업들이 경기회복을 주도적으로 견인할 수 있도록 운임지원 확대 등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