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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몹시 송구" 강한승 쿠팡 대표, 화재 발생 32시간 만에 사과

 

황이화 기자 | hih@newsprime.co.kr | 2021.06.18 17:22:18

18일 오후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들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18일 쿠팡이 덕평 물류센터 화재 발생 32시간이 지나 공식 사과했다.

쿠팡은 이날 강한승 대표이사 명의의 보도자료를 배포해 "이번 덕평 물류센터 화재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돼 몹시 송구하다"고 밝혔다.

진화에 나섰던 한 소방관이 아직까지 구조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도 그는 "안타깝게 생각하며 쿠팡의 모든 구성원들의 마음을 모아 조속한 구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말했다. 

강 대표는 "화재 원인 조사는 물론 사고를 수습하는 모든 과정에서 최선을 다해 당국에 적극 협조하겠다"며 "이번 화재로 인해 피해를 입은 많은 분들께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아직 구조되지 못한 소방관께서 귀환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화재 진압을 위해 헌신적으로 애쓰시는 소방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화재는 지난 17일 새벽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소재 쿠팡 덕평물류센터에서 발생됐다. 

현재까지 진화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화재 진화 작전에 투입된 소방관 한 명이 건물 내에서 실종된 상황이다. 덕평물류센터는 수도권에 각종 공산품을 공급하고, 일부 지방 배송 물량이 거쳐가는 허브 역할도 한다. 신선식품은 취급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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