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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산네오룩스, 하반기부터 가파른 실적 성장 기대…목표가↑

주요 스마트폰업체 OLED 패널 수요 증가, 내년 실적 성장세 지속 전망

양민호 기자 | ymh@newsprime.co.kr | 2021.06.21 09:29:42
[프라임경제] 하이투자증권은 21일 덕산네오룩스(213420)에 대해 하반기부터 가파른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기존 5만6000원에서 8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국가별 스마트폰 OLED 패널 출하량 추이 및 전망과 전체 스마트폰 OLED 패널 연간 출하 증감 추이 및 전망. ⓒ 하이투자증권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계절적 최대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주요 스마트폰업체들의 OLED 패널 수요 증가로 덕산네오룩스의 HTL,  R’,  G’,  Red  host 소재 출하가 견조하게 이어지고 있다"며 "2분기 덕산네오룩스의 매출액은 지난해동기대비 43% 상승한 404억원, 영업이익은 51% 늘어난 117억원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특히 하반기부터는 아이폰 신제품 출시 효과와 주요 고객사향 신규 소재 공급, 삼성디스플레이 퀀텀닷(QD)-OLED 라인 가동 시작, BOE,  CSOT 등 중국 패널 업체들의 플렉시블(Flexible) OLED 패널 생산 본격 확대 등의 긍정적 영향으로 가파른 실적 상승세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덕산네오룩스의 내년 실적 성장폭은 다양한 OLED 채택 증가 요인에 따라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정 연구원은 "최근 디스플레이 구동에 반드시 필요한 DDI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스마트폰 LCD용 DDI 수급 차질이 가장 심각하다"며 "이로 인해 주로 LCD 패널을 적용해 오던 중국 스마트폰업체들이 빠르게 OLED 패널 채택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에 따라 전세계 중소형 OLED 패널 출하량은 지난해 4억5700만대에서 올해 5억8500만대, 내년 8억1000만대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내년 4분기부터는 삼성전자 뿐만 아니라 애플도 아이패드에 OLED 패널을 채택할 계획이기 때문에 스마트폰 시장을 넘어 OLED 패널 적용처 다변화를 통한 출하면적 확대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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