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훈련 마친 발달장애인들 "바리스타 첫 걸음"

서울남부발달장애인훈련센터 산학연계과정 수료생 9명, 폴콘조이에 바리스타로 취업

[프라임경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남부발달장애인훈련센터의 산학연계 훈련과정에 참여한 발달장애인 9명이 5주 간의 훈련을 모두 마치고 오씨알앤폴콘(대표 이자원) 폴콘 베이커리(이하 폴콘조이)에 바리스타로 취업했다.

오씨알앤폴콘 폴콘 베이커리에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남부발달장애인훈련센터 산학연계 훈련과정에 참여한 발달 장애인 9명이 바리스타로 취업했다. ⓒ 오씨알앤폴콘

산학언계 훈련과정은 장애인을 고용하고자 하는 기업체의 환경과 요구에 맞게 훈련과정을 설계해 실시하는 맞춤형 훈련과정으로, '폴콘조이'와 연계해 진행한 이번 산학연계 훈련과정은 △커피 추출 △커피 픽업 △포스기 조작 등 바리스타 직무를 중심으로 과정을 설계해 코로나19 확산방지 및 훈련생 보호를 위해 지난 4월부터 5주간 비대면 원격 훈련과 대면훈련을 병행해 실시했다.

신동환 서울남부발달장애인훈련센터장은 "작년 12월 개소한 이후 첫 산학연계 훈련과정으로 어려운 교육여건 속에서도 성실히 훈련에 참여해 준 훈련생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새롭게 취업하게 된 훈련생들의 앞날에 행복이 가득하길 바란다"며 축하를 전했다.

전국 유명 백화점 등에 베이커리 카페를 운영하는 베이커리 전문기업 '폴콘 조이'는 이번 발달장애인 바리스타 채용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계속해서 매장을 확대해 발달장애인 고용을 늘려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