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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산림청] 남태헌 신임 산림청 차장 취임식 개최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1.06.21 12:58:30

■ 산림특별사법경찰, 인천·경기 일원 산림 내 불법행위 집중 단속


[프라임경제] 제31대 산림청 차장에 남태헌 (前)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이 지난 19일자로 임명됐다.

남태헌 신임 산림청 차장이 21일 정부대전청사 산림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31대 남태헌 산림청 차장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 산림청

신임 남태헌 차장은 행정고시(37회) 합격 후, 25년간 농림부 대변인, 창조농식품정책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 농림축산검역본부 인천공항지역본부장, 식품산업정책관 등을 거치고, 최근에는 국회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농축식품 수석전문위원으로 활동해 왔으며, 이번 정부인사에 따라 산림청 차장으로 봉직하게 됐다.

공직의 전부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몸담아오면서 정책기획, 조정, 평가, 국제협력, 통상 등 다양한 분야의 보직을 두루 거쳐 전문성과 경험이 풍부하며, 정책시야가 넓고 업무처리 능력을 갖춘 행정전문가일 뿐만 아니라, 대외 협상력도 갖추고 있다고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부단위의 대변인과 세계무역기구(WTO) 제네바 대표부 파견 근무 경험은 대국민 홍보정책 발전과 내년으로 다가온 '제15차 세계산림총회(WFC)'의 체계적인 준비와 성공적 개최에 대한 기대를 갖게 한다.

남태헌 신임 차장은 "그동안의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직원들과의 진솔한 소통·배려와 한팀 정신을 살려 조직 내부에 빠르게 스며들 수 있도록 노력함과 동시에 산림정책이 국민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임업인과의 눈높이를 맞추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 산림특별사법경찰, 인천·경기 일원 산림 내 불법행위 집중 단속

산림청(청장 최병암)은 지난 3월25일부터 5월31일까지 인천·경기 일원 산림 내 불법행위를 집중 단속한 결과, 총 184건을 적발해 그중 160건에 대한 사법처리를 진행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인천광역시, 경기도와 함께한 이번 집중 단속은 불법행위로 인한 산지 난개발을 예방함과 동시에 부동산 개발을 목적으로 산림 내에서 자행되는 불법행위를 엄단하기 위해 추진됐다.

산림특별사법경찰이 국유림 내 무단훼손 현장을 확인 중이다. ⓒ 산림청

적발 건 중 '산지관리법' 위반이 97%(적발 179건, 사법처리 157건)로 가장 많았고, 현행범 성격인 무단벌채 등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은 3%(적발 5건, 사법처리 3건)에 그쳤다.

산지전용허가지 등의 목적 외 사용 및 허가조건 위반사항 점검, 산지훼손 의심지 등에 대한 항공사진 분석 및 현장단속 등을 집중 실시한 결과로, 허가면적 초과, 산지전용 연접지 형질변경, 무단전용 등 157건에 대해서는 선처 없이 사법처리를 진행하고, 간단한 물건적치 등 경미한 사안 22건에 대해서는 훈방 조치했다.

또한 적발지에 대해서는 산사태 등 산림재해 예방 등을 위해 즉시 원상복구 명령하고, 조기에 복구가 완료되도록 점검 중이다.

그뿐만 아니라 이미 사건처리 등이 이뤄진 산림을 재점검해 미복구된 19건에 대해 추가 복구명령을 실시했다.

산림특별사법경찰이 전자도면을 이용해 무단훼손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 산림청

아울러 산림청과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인천·경기 일원 산림 내 불법행위 집중 단속이 끝난 이후에도 산림 관할 구분 없이 위법행위를 지속해서 단속하고 있다.

특히, 오는 7월1일부터 8월31일까지 여름철 '산림사법 특별대책기간'을 운영해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등 산림보호구역 집중단속과 더불어 계곡 내 불법 시설물 등을 중점 단속한다.

한편 현재 산림청 누리집에서는 국민이 직접 설계하고 실시하는 '산림보호 한 걸음, 푸른 숲의 밑거름' 온라인 캠페인이 진행 중이다.

김용관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산림은 우리 모두가 가꿔야 할 미래 자산"이라며, "산림생태계 건강성 및 안전한 생활환경 확보를 위해 산림보호 활동에 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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