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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보령] 보령사랑상품권 발행 총액 1000억원 돌파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1.06.21 13:04:10

■ 관내 초등학교·유치원 21개소 대상 구강관리 뮤직컬 영상 온라인 시청각 교육 진행

■ 제4회 어린이청소년 정책창안대회 참가자 모집

■ 정해만 보령시청 복싱 감독, 보령만세보령장학회에 장학금 100만원 기탁

■ 2022 보령해양머드박람회 SNS 서포터즈 온라인 발대식 개최

■ 보령해경, 6전7기의 도전 끝에 현장 투입용 드론스피커 완성

■ 김홍기 의원 "미얀마 군부 쿠데타 규탄 및 민주주의 회복 촉구 결의"


[프라임경제] 충남 보령시가 지역자금의 지역외 유출을 막고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의 매출 증대를 위해 2019년 첫 발행한 보령사랑상품권 발행 총액이 2년만에 1000억 원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시에 따르면 보령사랑상품권은 5월말 기준 발행액 650억원 중 95.6%인 622억원이 판매 완료됐고, 이어서 오는 9월중 전국민 재난지원금이 지급될 예정에 있어 그간 발행 물량이 모두 소진될 것으로 내다보고 다음달 350억원을 추가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보령사랑상품권(지류, 카드). ⓒ 보령시

시는 지난 2019년 지류 상품권 발행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500억원의 상품권을 발행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지류 120억원, 모바일 30억원 등 150억원을 추가 발행해 총 650억원의 상품권을 발행했다.

이중 일반 발행은 432억원, 농어민 수당과 긴급생활안정자금,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 등 정책발행은 218억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오는 7월 지류 300억원, 모바일 50억원 등 350억원의 상품권을 추가 발행하고, 6월말까지 운영하기로 했던 보령사랑상품권 10% 특별할인 기간을 발행액 소진시까지 연장할 계획이다.

할인기간 중 1인당 구매 한도는 지류 및 모바일을 합해 월 100만원이며, 1만원권과 5만원권 등 지류 2종 외에 모바일앱과 카드형 상품권으로 간편하게 구매해 사용할 수 있다.

상품권 가맹점은 현재 2500개의 업소가 등록해 운영되며 지류 및 모바일을 통한 가입도 점차 증가하고 있어 이번 추가 발행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동일 시장은 "2019년 보령사랑상품권 첫 발행을 시작으로 보완점을 과감히 개선하고 모바일형과 카드형 상품권을 도입하는 등 보다 편리한 상품권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2년만에 발행액 1000억원 돌파라는 큰 성과를 달성했으며, 앞으로도 소비자와 판매자 모두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지역의 대표 경제브랜드로 안착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관내 초등학교·유치원 21개소 대상 구강관리 뮤직컬 영상 온라인 시청각 교육 진행

보령시는 오는 9월말까지 지역내 초등학교와 유치원 21개소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구강검진 평생건강의 첫걸음'이라는 슬로건 아래 구강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알리는 교육을 진행한다.

구강관리 뮤직컬 영상 온라인 시청각 교육 모습. ⓒ 보령시

시에 따르면 보령지역 아동의 건강 실태조사 결과 충치를 경험한 아동이 전국(56.4%) 대비 10.2% 높은 수치(64.8%)를 기록해 학령기 아동의 치아 우식 사전 예방과 건강생활 실천 향상을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교육은 학교별 수업시간을 활용한 뮤지컬 영상 시청각 교육으로 진행되며, '유·아동 구강건강교육 세균치과'라는 주제로 치아가 썩게 되는 원리, 단음식·탄산음료가 치아에 좋지않은 이유, 올바른 양치질·치실 사용방법, 성장기의 치아관리가 성인이 된 후 미치는 영향 등의 내용을 담았다.

시는 지난 15일 대천초등학교와 외연도초등학교에서 첫 교육을 실시했으며, 오는 9월17일까지 대천동대초·대관초·명천초 등 21개 학교 2915명의 학생과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전경희 보건소장은 "아동들에게 초기 치아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스스로 구강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교육함으로써 구강 질환의 예방 효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제4회 어린이청소년 정책창안대회 참가자 모집

보령시는 오는 6월30일까지 제4회 어린이청소년 정책창안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대회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정책 제언 및 반영으로 이들의 취약한 참여권 확대는 물론 삶을 변화시킬 정책 발굴을 위해 마련됐다.

김동일 보령시장. ⓒ 프라임경제

참가대상은 보령에 주소를 둔 만1 0∼18세의 어린이와 청소년으로, 참가 형태는 3~4명으로 구성된 팀 단위다.

제안 내용으로는 교육환경 놀이와 여가, 안전과 보호, 건강과 위생, 참여와 시민권, 나의 사생활 및 가정환경 등 어린이청소년과 관련된 모든 아이디어가 가능하다.

신청 방법은 보령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제4회 보령시 어린이·청소년 정책창안대회 참가자 모집 공고'의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신청 및 제안서 접수 후 예선심사를 거쳐 7월 말 본선 진출팀을 발표하고, 8월에는 본선 진출팀을 대상으로 워크숍과 정책창안대회 본선을 개최할 계획이다.

본선 대회를 통해 대상 1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2팀을 선정하고, 채택된 우수한 아이디어를 부서별 검토과정을 통해 실현 여부와 예산확보 등 후속 조치를 거쳐 시정에 반영한다.

강희준 사회복지과장은 "정책창안대회를 통해 아동과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는 정책을 발굴하고, 참여권을 확대하여 아동친화도시를 조성하고자 한다"며 "아동과 청소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정해만 보령시청 복싱 감독, 보령만세보령장학회에 장학금 100만원 기탁

보령시는 21일 시장실에서 김동일 시장과 정해만 보령시청 복싱 감독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만세보령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정해만 보령시청 복싱 감독은 21일 보령만세보령장학회에 장학금 100만원을 기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보령시

정해만 감독은 보령지역의 인재육성을 위해 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했으며, 이에 시는 정해만 감독을 '리더그룹'으로 지정하고 제1호 리더 훈장을 전달했다.

'리더기업(그룹)'이란 보령만세보령장학회에 1년 내 100만원 이상 기부한 개인또는 1000만원 이상을 기부한 기업으로 시에서는 기부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기리고자 올해부터 개인에게는 훈장을, 기업에게는 현판을 제작·전달하고 있다.


■ 2022 보령해양머드박람회 SNS 서포터즈 온라인 발대식 개최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사무총장 문경주)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충청남도와 보령시 등 전국의 젊은이들이 힘을 모았다.

보령해양머드박람회는 내국인 22명, 외국인 8명으로 구성된 서포터즈 30명을 선정하고 지난 19일 오전 10시 서울 마포구 ㈜크리스앤파트너스에서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했다.

보령해양머드박람회는 지난 19일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보령해양머드박람회

이날 발대식은 코로나 방역 지침 준수를 위해 서포터즈단을 대표해 위촉장을 수상한 2명을 제외하고 28명은 화상회의를 활용한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보령해양머드박람회는 지난 5월 온라인 모집공고를 통해 최종 30명의 SNS 서포터즈를 선정했고 내년 8월15일까지 활동하게 된다.

박람회 조직위원회는 SNS 서포터즈들의 홍보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활동지원금 지급을 비롯해 보령 관광지 등을 무료입장하는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조직위는 이번 SNS서포터즈단을 선발하면서 영상·유튜부 콘텐츠 크리에이터와 이미지블로그 콘텐츠 크리에이터 등 다양한 분야의 서포터즈를 선정했다.

박지호 씨(왼쪽)와 마리씨가 위촉장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보령해양머드박람회

이들은 보령해양머드박람회 홍보를 위한 △취재 및 각종 콘텐츠를 발굴하고 △제작 및 게시물을 작성해서 SNS에 게시 △보령시 콘텐츠 공유 댓글을 다는 등 각종 온라인 홍보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영상인사말을 통해 "이번 박람회를 통해 보령은 미래 해양관광도시로써의 입지를 단단히 굳히게 될 것이다"면서 "박람회가 열리는 그날까지 전 세계인에게 보령의 매력, 서해안 머드의 가치를 널리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이어서 박람회 홍보영상과 준비상황 소개, 서포터즈단 운영계획 안내 순으로 진행됐다.

2022보령머드박람회는 '해양의 재발견, 머드의 미래가치'란 주제로 내년 7월16일부터 8월15일까지 한달 동안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다.


■ 보령해경, 6전7기의 도전 끝에 현장 투입용 드론스피커 완성

보령해양경찰서(서장 하태영)는 갯벌 안전관리를 위해 지난 5월부터 시범 운용중이던 드론스피커의 성능개선을 거듭한 끝에 광활한 서해안 갯벌의 안전관리를 책임질 드론스피커의 출격 준비가 끝났다고 21일 밝혔다.

충남 서해안은 갯벌이 활성화돼 있어 매년 수 많은 관광객이 갯벌을 찾았다가 밀물에 고립되는 등 안전사고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드론스피커 이용 안전관리 모습. ⓒ 보령해경

보령·서천·홍성의 갯벌 면적(116.2㎢)만 해도 축구장 약 5050개에 해당하는 광할한 면적의 갯벌을 해양경찰관들이 직접 두 발로 뛰어다니며 안전관리를 했다.

첫 번째 드론 자체에서 발생하는 프로펠러 소음으로 스피커에서 나오는 음향이 전혀 전달되지 않았으며, 두 번째로 드론은 반경 2㎞의 범위까지 비행이 가능했으나 스피커의 무선 광달거리는 약 1㎞로 드론의 장점을 극대화 하지 못하는 것이다.

도출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보령해경은 다시한번 머리를 맞대 고민하기 시작했다. 다양한 방법을 구상하고 장비를 교체해 가며 수 없는 시행착오를 격었으나 포기하지 않고 도전을 계속했다.

그 과정에서 무전기를 통해 멘트를 전달하는 방식을 스피커 자체에 음성을 녹음해 재생하는 방식으로 변경해 무전기 송출거리와 상관없이 드론 자체의 비행거리까지 멘트가 전달될 수 있게 했다.

드론스피커 이용 해루질객 이탈유도 모습. ⓒ 보령해경

특히 담당경찰관은 휴일을 반납해가며 드론과 스피커에 대한 자문을 얻기 위해 발품을 팔아 서울 세운상가 등 전국 각지를 찾아다니는 열정을 보이기도 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6전7기의 정신으로 도전한 결과 최종 7번만에 출력·음향 송출방식·드론 거치 여부 등 모든 면에서 적합한 스피커를 찾았다.

갯벌에서 드론스피커의 멘트를 듣고 육상으로 돌아온 한 남성은 "아이들과 조개를 잡다보니 시간가는 줄 몰랐지만 드론스피커에서 나오는 방송소리를 듣고 위험하지 않게 갯벌에서 나올 수 있었다"고 말하며 드론 스피커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하태영 보령해경 서장은 "드론스피커는 직원들이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한 결과물"이라며 "4차 산업의 발전에 발맞춰 해양경찰 또한 스마트 안전관리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해 국민들이 가장 안전하게 바다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 김홍기 의원 "미얀마 군부 쿠데타 규탄 및 민주주의 회복 촉구 결의"

보령시의회(의장 박금순)가 21일 제237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김홍기 의원이 대표발의한 '미얀마 군부 쿠데타 규탄 및 민주주의 회복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김홍기 보령시의원. ⓒ 프라임경제

김홍기 의원은 결의문을 통해 "지난 2월 미얀마 군부는 부정선거 의혹을 이유로 쿠데타를 일으키고,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한 가운데 민주화를 요구하는 시민들을 무력으로 진압하고 국가권력을 장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미얀마 군부 쿠데타에 저항하는 국민을 향한 군부는 무자비한 유혈 진압으로 더욱 심화하고 있어, 미얀마의 민주화는 중대한 변곡점에 서 있는 상태"라고 주장했다.

우리나라 또한 민주주의가 정착되는 과정에서 '4·19 혁명', '5·18 민주화운동' 등 군사정권의 탄압 등 수많은 역경과 고난을 거치면서 시민의 힘으로 민주주의를 쟁취해온 우리는 현재의 미얀마 사태를 보면서 심각한 우려를 표명함과 동시에 강한 분노를 표출하지 않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보령시의회는 "미얀마 국민의 민주회 운동을 지지하며 미얀마 군부의 유혈진압의 즉각 중단을 촉구하며 대한민국 정부도 국제사회와 함께 미얀마의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공동 대응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채택한 결의문은 국회, 외교부, 전국 시·군·구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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