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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직장인 90% "백신 맞는다"…과반수 "접종 후 해외여행"

잡코리아, 1424명 대상 설문…첫 여행지는 '동남아' 선호

윤인하 기자 | yih@newsprime.co.kr | 2021.06.21 14:47:52
[프라임경제] 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률이 상반기 목표치를 웃도는 가운데 해외여행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직장인 1424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접종 계획 등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 잡코리아·알바몬



잡코리아는 알바몬과 함께 실시한 '코로나19 백신접종 후 해외여행 계획' 설문의 응답자 과반수가 이미 해외여행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고 21일 밝혔다. 설문은 남녀 직장인 1424명 대상으로 진행했다.

해당 설문에 따르면 직장인 10명 중 9명은 백신접종을 했거나(11.4%, 1차접종 이상 완료) 할 계획(78.8%)인 것으로 드러났다. 

'할 계획'이라고 밝힌 이들 중 49.9%는 "접종 순서에 맞춰 백신을 맞겠다"고 답했고 28.9%는 "잔여 백신이 생기는 대로 맞을 계획"이라고 답했다. '백신 접종을 하지 않겠다'는 의견은 나머지 9.8%였다. 

'백신을 이미 맞았거나 맞을 계획'이라고 밝힌 1285명을 대상으로 해외여행 수요를 조사한 결과 57.9%는 "가겠다"고 답했다.

이들이 백신접종 후 첫 해외여행지로 선택한 곳은 싱가포르·태국·홍콩 등 동남아시아가 40.7%로 가장 높았고 △괌, 호주, 사이판 등 대양주(21.1%) △유럽(14.4%) △일본(11.8%) △미국, 캐나다 북미권(6.7%)이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해외여행을 언제 갈 것인지 묻는 질문에는 내년 여름휴가시즌·연말을 선택한 이들이 각각 33.4%와 33.2%로 가장 많았다. '내년 초'는 20.5%, '올해 안'이라고 답한 이들은 12.9%로 여행 시기는 늦게 생각하는 이들이 많았다.

'백신으로 집단면역이 형성되면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직장인 87%는 예전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었다. 그러나 13%는 백신을 맞았다 해도 일상으로 돌아가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아울러 코로나19가 종식된 후에도 지금과 달라지지 않았으면 하는 것이 있냐는 물음에 2030세대는 45%가 "코로나19가 종식되고 나서도 지금처럼 회식이나 워크숍을 자제했으면 한다"고 했고, 4050세대는 55%가 "마스크와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했으면 좋겠다"고 하는 등 연령에 따라 다른 의견을 보였다. 

이밖에도 직장인들은 △'늦은 시간까지 음주 가무를 즐기는 분위기 자제(46.5%)' △'몸이 안 좋으면 집에서 쉬는 것 허용하는 분위기 정착(32.9%)' △'결혼식이나 돌잔치 등은 가까운 친인척만 초대해 조촐하게 진행(26.8%)' △'재택근무 및 원격근무 정착(26.3%)' △'추석과 설 등 명절 모임 자제(14.2%)' 등은 지금처럼 지속됐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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