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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등 10개 단체 "주 52시간 이어…대체공휴일법 우려"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21.06.21 16:48:58
[프라임경제]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대체공휴일법 제정에 관해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중소기업중앙회와 한국외식업중앙회, 벤처기업협회 등 중소기업 관련 10개 단체는 21일 국회에서 국민 공휴일에 관한 법률안 제정이 추진되는 것에 대해 "신중히 검토할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관련 10개 단체는 이날 "법이 제정될 경우 중소기업 현장에선 5인 미만까지 공휴일이 확대돼 소상공인의 부담이 가중되고, 대체공휴일 확대에 따른 생산 차질과 인건비 증가가 불가피해질 것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어 "주 52시간제가 계도기간 없이 다음 달부터 50인 미만 기업에 전면 적용되는 상황에서 휴일까지 확대된다면 인력난이 극심한 뿌리산업 등 중소기업은 버틸 재간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해당 법안은 경기회복이 영세 중소기업에도 체감되고 주 52시간제와 관공서 공휴일의 민간기업 적용이 어느 정도 현장에 안착한 후 논의해도 늦지 않다"며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 등으로 생존을 고민하고 있는 중소기업의 절박한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기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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