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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대구] 2022년 아시아공기총선수권대회 대구 유치 확정

 

표민철 기자 | pmc@newsprime.co.kr | 2021.06.22 11:11:57
■ 대구 동구 율하도시첨단산업단지 스마트 그린 시범산업단지로 선정
■ 수성구 수성알파시티 입주기업 청년간담회 개최
■ 수성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여성가족부 장관상 수상
■ 수성구 외국인 홍보대사 로렌 문 씨 위촉


[프라임경제] 대구시는 아시아사격연맹(ASC)이 주관하는 아시아권 국제사격대회인 '2022년 아시아공기총선수권대회(Asian Airgun Championship)'를 국내 최초로 유치에 성공해 향후 다양한 사격 국제대회 개최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지난 5일 15명의 아시아사격연맹 집행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집행위원회 비대면 화상회의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대구시는 권영진 대구시장의 유치지지 영상을 통해 제15회 아시아공기총선수권대회가 대구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지지와 성원을 요청했다. 동시에 대구의 다양한 국제스포츠대회 개최 경험과 대구국제사격장의 훌륭한 시설 인프라 등의 강점을 내세우며 아시아공기총선수권대회 유치를 위한 강한 의지를 표현했다.

유치는 대구시를 비롯해 카자흐스탄 알마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3개 도시가 경합했다. 이번 비대면 회의에서는 각 도시가 제출한 프레젠테이션 자료를 검토한 후, 집행위원들의 다수결 의견으로 유치도시를 결정했다. 대구시는 풍부한 국제대회 개최 경험과 인프라, 코로나19 극복과정을 통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방역 모범도시의 역량 등을 인정받아 최종 유치도시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대회는 2008년 대구국제사격장 개소 이후 대구시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사격종목 국제대회로, 시는 내년 제15회 아시아공기총선수권대회 개최경험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격 국제대회 유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외국 선수단의 대구국제사격장 방문을 바탕으로, 향후 국외 사격팀 전지훈련 유치와 2023년 창원에서 개최예정인 아시아사격선수권대회(아시아사격연맹 주관)의 현지적응 훈련장 제공의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아시아공기총선수권대회는 소총·권총 등 공기총 종목의 경기를 치르며, 아시아권 25개 국가에서 500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할 예정이다. 대회는 내년 9~10월경 열릴 것으로 예상되며, 아시아사격연맹과의 협의를 통해 경기 일정이 최종 확정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국내 최초이자 지역 최초로 열리는 국제사격대회인 아시아공기총선수권대회를 훌륭하게 치러낸 후, 더 큰 규모의 사격 국제대회 유치에도 박차를 가해 대구가 국제스포츠도시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선수단과 참가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대회를 치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성공적인 국제스포츠행사로 기억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 대구 동구 율하도시첨단산업단지 스마트 그린 시범산업단지로 선정

대구 동구청(구청장 배기철)이 율하 도시첨단산업단지 국가시범단지로 지정돼 스마트 시티로 거듭난다. 지난 21일, 국토교통부는 율하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스마트그린 국가 시범 산단으로 지정했다. 2022년까지 총 1218억이 투입되며, 태양광 발전단지, 연료전지 발전시설 등이 갖춰진다.

동구청은 율하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지역의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삼고, 기존 혁신도시 내 위치한 첨단복합의료단지, 신서의료 R&D 등과 연계해 친환경 첨단산업 및 지식 문화산업 융복합 혁신클러스터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신재생 에너지 설비 및 녹색 건축물 건축 시 용지 우선공급 및 분양가 인하, 세제 감면, 환경부담금 경감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산단에는 친환경 기반 시설 등을 조기에 갖춘다는 계획이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탄소세 도입이 현실화 된 지금, 산업단지 조성의 패러다임 변화가 절실한 시점이다. 율하 도시첨단산업단지는 조성 초기 계획단계부터 탄소배출 저감 계획을 수립해 저탄소, 고효율 에너지 구조의 대표 모델로 삼을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동구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 낼 것이다"라고 말했다.


수성구 수성알파시티 입주기업 청년간담회 개최

대구시 수성구(구청장 김대권)는 지난 21일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에서 '수성구청-수성알파시티 입주기업 청년 간담회'를 가졌다. 

대구시 수성구는 지난 21일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에서 '수성구청-수성알파시티 입주기업 청년 간담회'를 가졌다. ⓒ 수성구



이날 간담회는 서상인 대경ICT산업협회장, 김유현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장, 수성알파시티 입주기업·분양기업협의회장 및 입주기업 청년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수성구는 간담회를 통해 입주기업 청년직원들의 건의사항을 듣고, 수성알파시티의 발전을 위한 교통, 환경 등의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입주기업 청년들은 현재 알파시티 출퇴근 시 대중교통 접근성이 떨어져 2~3회의 환승과 직원들 간의 카풀을 이용하는 불편을 얘기했다. 또한, 배드민턴장, 농구장 등 체육시설 확충, 우체국 설치 등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수성알파시티 내의 기업 및 청년들과의 더 활발한 교류를 통해 앞으로도 청년들이 우리 지역에 정착해 일자리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또한 청년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수성알파시티 여건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성알파시티는 2008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고, 2019년 수성의료지구 개발사업이 준공됐다. 향후 수성알파시티는 전체 141개 기업, 4070명의 직원이 입주할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 약 50% 정도가 진행됐다. 지난 5월에는 롯데몰이 착공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창출이 기대된다.


■ 수성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여성가족부 장관상 수상

대구 수성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정순화)는 여성가족부와 한국건강가정진흥원가 주관하는 '2020년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평가'에서 대구에서는 유일하게 여성가족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수성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프라임경제



수성구청에서 위탁‧운영하고 있는 수성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2009년 개소 후 지역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가족서비스와 부모‧부부역할지원사업, 가족상담사업, 다문화가족 지원사업 등 다양한 가족통합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에 대응해 찾아가는 이동상담, 유선상담을 확대해 우울과 가족갈등 등을 해결할 수 있도록 심리‧정서 지원을 하고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센터 전 직원의 노력과 지역주민 및 다문화가족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루어진 값진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가족에게 필요한 서비스가 제때 제공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수성구 외국인 홍보대사 로렌 문 씨 위촉

대구시 수성구(구청장 김대권)는 지난 19일 미국인 로렌 문(미국, 34세, 여) 씨를 '수성구 외국인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대구시 수성구는 지난 19일 미국인 로렌 문(미국, 34세, 여) 씨를 '수성구 외국인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프라임경제



수성구는 외국인 선호도에 맞는 관광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수성구 관광지를 외국인이 직접 홍보해 관광객을 유치하고자 외국인 홍보대사를 위촉하고 있다. 

로렌 문 씨는 현재 대구가톨릭대학교에서 조교수로 근무 중이다. 한국에서 11년째, 대구에서는 5년째 거주하고 있으며, 한국에 평생 살고 싶다고 할 정도로 한국 사랑이 남다르다. 대구가톨릭대학교의 겸직 허가 및 대구출입국관리사무소로부터 체류자격 외 활동 허가를 위한 E6 비자 취득 과정을 거쳐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수성구는 로렌 문 씨가 한국에 거주하면서 쌓은 인적 네트워크와 활발한 온‧오프라인 외국인 커뮤니티 활동이 외국인들에게 수성구 관광을 홍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로렌 문 씨는 "대구에 오는 신입 외국인 직장동료, 친구들에게 개인 차량으로 대구의 관광지, 맛집 등을 소개하면서 대구를 알리는 역할을 했다. 그들을 위해 더 좋은 체험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삶의 한 부분이 됐다"며, "그런 점에서 수성구 외국인 홍보대사의 활동은 내 삶의 방향과 일치한다. 수성구에서 할 수 있는 체험과 멋진 장소, 맛있는 음식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외국인 홍보대사가 모명재 한국전통문화체험관의 다례‧동의보감 음식을 국내외에 홍보하고, 수성못 등 관광지 뿐만 아니라 교육, 문화, 안전한 도시 수성구를 대외적으로 널리 알릴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수성구는 지난 5월 미국인 멜라니 밀러 씨를 외국인 홍보대사로 위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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