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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국 포항시 북구청장 명예로운 퇴임

현장·열린·실천 행정으로 시정 발전에 큰 기여

권영대 기자 | sph9000@newsprime.co.kr | 2021.06.22 15:30:47

조현국 북구청장은 "선·후배 공직자들 덕분에 40년간 공직생활을 무사히 마칠수 있었다"며 "퇴임후에도 평범한 시민으로 항상 시정에 관심을 갖고 응원하겠다"고 퇴임소감을 밝혔다. = 권영대 기자



[프라임경제] 조현국 북구청장은 40년 정든 공직생활 동안 '궁불실의 달불이도(窮不失義 達不離道)' 어렵다고 의기를 잃지 말고, 잘 풀린다고 도를 벗어나지 말라는 좌우명으로 매사에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자세와 일관된 마음가짐으로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명예로운 퇴임을 한다.

조 청장은 1981년 중앙동에서 공직을 시작해 기획예산과, 총무과를 거쳐 2014년 사무관 승진 후 시민소통담당관, 비서실장, 자치행정과장, 자치행정국장, 맑은물사업본부장, 북구청장 등 주요보직을 두루 거쳤다.

이처럼 탁월한 행정력과 친화력으로 매사에 열정적인 자세가 만들어 낸 업무능력을 인정받아 경상북도의 자랑스러운 공무원 표창과 국무총리 모범공무원 표창 등 다수의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조 청장은 젊은 시절 주로 예산, 기획, 자치, 비서업무를 보면서 밤을 새워가며, 일한 기억, 항상 긴장감을 가지고 정책결정과 집행에 참여한 시절을 상기했다.

특히, 조 청장은 균형발전팀장 재직 시절인 2006년 지역혁신발전 7개년 계획 수립을 외부용역 없이 팀원 스스로 계획수립을 위해 열정을 보낸 시간들을 회상했다. 

힘들고 어려울 때 함께해 준 선후배 동료공무원들이 계셨기에 성과를 낼 수 있었고 오늘날까지 버팀목이 됐다고 그 당시 함께한 분들과의 감회를 떠올렸다.

2020년 7월 북구청장으로 부임해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한 철저한 방역 업무 추진과 산불예방 등 재난예방과 현장민원 해결을 위해 열심히 뛰어다녔고, 특히 51만 인구회복 포항사랑 주소갖기 홍보 및 한발 앞선 합동설계단 운영으로 국별 평가에서 탁월한 성적을 나타내기도 했다. 

또한 죽도어시장 환경정비와 공한지 공용주차장 조성, 해파랑길 유채꽃밭 조성으로 시민들의 불편사항 해소와 새로운 관광자원을 만드는 추진력을 보여줬다.

그는 "회자정리 거자필반이라는 말처럼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있기 마련이고, 그 헤어짐은 또 다른 만남의 약속이기도 하다"고 말하며, "소중한 재직기간 동안 시정 방침에 맞춰 모든 재능과 열정으로 공직생활에 보람된 흔적을 남기길 바라고, 시민들을 위해 봉사하는 공직자가 됐으면 한다"며 "정들었던 공직생활을 정리하며, 후배들에게 당부의 말을 남겼다.

조현국 북구청장은 "선·후배 공직자들 덕분에 40년간 공직생활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며 "포항시 공직자로서 오늘을 맞이할 때까지 이끌어 주셨던 모든 분들께 감사를 전했다. 이어 "시민들을 위해 봉사할 수 있었던 지난 40년의 소중한 나날들을 잊지 못할 것 같다"며 "퇴임 후에도 평범한 시민으로 항상 시정에 관심을 갖고 응원하겠다"고 퇴임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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