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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오천읍 남구 최고 핫플레이스로 급부상

지난해 1700여세대, 올해 1400여세대 대규모 아파트 조성

권영대 기자 | sph9000@newsprime.co.kr | 2021.06.23 08:39:45

[프라임경제] 오천문덕지역 인근이 포항시 남구의 최고 핫플레이스로 급부상하고 있다.

포항 오천 문덕 거주지 모습. ⓒ 프라임경제

오천지역은 최근 인근에 블루밸리 등 대규모 국가산업단지가 들어서고 포항-울산간 고속도로가 완공됐다. 또한 지난해 말 1700여세대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 분양에 이어 올 여름 1400여 세대의 대규모 아파트 공급이 이어지면서 포항남구의 주거지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오천읍은 문덕지구를 중심으로 인구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2020년 말 기준 인구는 약 55000여명으로 남구 최고의 인구밀도를 자랑하고 있다.
인근에 접해있는 청림, 동해면, 호미곶면 등을 포함하면 현재는 8만여명의 인구지만 올해부터 블루밸리 산업단지가 조성되고 대규모 아파트 건설이 본격화 되면서 거주인구는 쉽게 10만 여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포항시는 계속적으로 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오천 원동지역에 440억원을 들여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생활SOC '다원복합센터'를 건립중이다.

이곳에는 △50m 8레인을 갖춘 연면적 5000㎡ 규모의 '실내수영장' △실내농구, 배구, 배드민턴, 탁구 등의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다목적체육관(연면적 1500㎡)이 만들어져 포항남구 주민들의 스포츠 메카로 거듭나게 된다.

교육여건과 교통인프라도 좋아 기존 오천고에 이어 원동고, 인덕중 등이 설립되면서 남구 교육의 중심지로 발돋음 할 것으로 보이며 남포항IC가 인접해 있어 울산과 부산 등 대도시로의 접근성도 뛰어나다.

오천지역은 지난해 1700여세대 올해(2021)년 1400여 세대의 대규모 아파트 조성과 함께 남구 최고의 상권을 자랑한다.포항은 대형지진에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인구가 줄고 소비까지 위축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반해, 오천지역은 최근 3년여 간 약 4000여 명의 인구가 늘어나면서 영화관을 갖춘 복합상가 등이 들어서는가 하면 중소형 상가들도 줄이어 문을 여는 등 경제와 주거 교육 등 각종지표에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와 함께 오천은 포은 정몽주의 고향으로, 충절의 고장으로 유명한데다 최근 인기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촬영지인 구룡포, 상생의 손으로 유명한 호미곶 등과 인접해 드라마 주인공들의 촬영장소와 동해안바다 일출을 동시에 볼 수 있는 해안관광 인프라까지 갖추고 있다.

이에 대해 지역의 부동산관계자는 "오천지역은 대규모 아파트와 교통인프라 등의 정주여건이 갖춰지면서 포항 남구의 주거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지난해 이어 올해도 대규모 아파트건설이 예정되면서 포항 최고의 상권과 주거단지를 갖춘 자급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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