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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대구] 대구시 상화로 입체화 사업 지역 하도급률 확대 협약 체결

 

표민철 기자 | pmc@newsprime.co.kr | 2021.06.23 13:29:25
■ 경북대병원 '공공보건의료 원외 대표 협의체' 회의 개최
■ DGB대구은행 지방은행 최초 디지털 글로벌 종합수익관리시스템 고도화
■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과기부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 선정
■ 영남대병원 조찬우 교수 세계 복강경 간학회 최우수 논문상 수상
■ 대구지역 롯데백화점 '2021대한민국 동행세일' 동참


[프라임경제] 대구시는 23일 시청별관 대회의실에서 권영진 대구시장, 윤창운 코오롱글로벌(주) 대표, 김석 대한전문건설협회 대구시회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상화로 입체화 사업'에 수반되는 하도급 공사의 지역업체 참여비율을 확대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상화로 입체화 사업 노선도. ⓒ 대구시



주요 내용은 △ 코오롱글로벌(주)는 지역전문건설업체 하도급 참여율 및 지역 자재·장비 사용과 인력 고용비율이 90% 이상 되도록 노력 △ 대구시는 건설업체 애로사항 해소 및 행정·재정적 지원 △ 대한전문건설협회 대구시회는 지역 전문건설 우수업체 정보 제공 등으로,  세 기관은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와 고용창출을 위해 역할을 분담하고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대구시는 공공사업의 지역업체 참여비율을 선도적으로 상향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기반을 조성하고, 민간발주사업 현장에서도 지역 내 발주물량을 증가시키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공사 설계단계부터 지역업체 참여율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하는 상호 협력 협약을 체결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이 코로나19 지속으로 많이 침체된 지역경기에  활력을 불어넣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화로 입체화 사업은 4차순환도로 중 상습 정체구간인 상화로(월곡네거리~유천네거리) 4.14km 구간의 교통 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2021년부터 2027년까지 32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왕복 4차로 지하도로를 건설하는 설계·시공 일괄입찰방식 사업이다. 

올해 3월 사업 실시설계적격자 및 우선시공분 공사 낙찰자로 선정된 코오롱글로벌 컨소시움(코오롱글로벌,롯데건설,화성산업,서한,삼진씨앤씨)은 현장사무실을 축조하는 우선시공분 공사를 지난 5월에 착공했으며, 10월경 실시설계 적격 심의를 거친 후 11월에 본 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다.


■ 경북대병원 '공공보건의료 원외 대표 협의체' 회의 개최

경북대병원(병원장 김용림)은 6월17일 노보텔 앰배서더 대구 버건디홀에서 '2021년 제1차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 사업 원외 협의체 대표자 회의'를 개최했다. 

2021년 제1차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 사업 대표자 회의 개최 모습. ⓒ 경북대병원



대구 권역책임의료기관인 경북대학교병원에서는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를 강화하고자 김용림 병원장을 위원장으로, 대구광역시와 의료·보건·복지 등 각 분야의 대표자 및 시민단체 대표와 관련 전문가로 협의체를 구성해 대구지역의 필수보건의료에 관한 의견을 주고받는 장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대구 공공보건의료의 현재를 짚어가며 개선 및 협력을 도모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용림 병원장은 "하반기에 개최될 협의체 회의에서는 더욱 발전된 성과를 공유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북대학교병원은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공공적 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DGB대구은행 지방은행 최초 디지털 글로벌 종합수익관리시스템 고도화

DGB대구은행(은행장 임성훈)은 업무 환경 변화에 따른 신사업 제도의 효과적 분석과 이를 통한 수익성 분석을 위해 지방은행 최초로 디지털·글로벌 종합수익관리시스템 고도화에 착수했다고 23일 밝혔다. 

DGB대구은행 본사 전경. ⓒ DGB대구은행



고도화를 통한 한정된 전행의 인적·물적 자원의 합리적인 배분지원이 핵심으로, 디지털 투자 효과성·글로벌 성과관리·신사업 수익성 분석·재관일치가 큰 골자의 개선사항이다.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최근 100만 이용자를 달성한 은행의 디지털 플랫폼 IM뱅크가 본격적인 성과를 내기 시작하면서 전통적인 영업점과 다른 사업구조인 비대면 채널의 특성을 고려한 수익성 분석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고 설명하면서 "디지털과 함께 최근 견조한 성장을 시현한 글로벌 사업까지 망라하는 수익성 분석체계를 구축해 디지털 및 글로벌 사업에서의 성공을 이어 나가는데 활용할 계획"이라는 뜻을 밝혔다. 

이러한 전략적 사업목표를 고려하여 약 6개월간의 사업자 선정 과정을 진행, 풍부한 은행권의 디지털 수익성 분석 컨설팅 경험을 보유한 삼일회계법인과 다수의 금융권 종합수익관리시스템 개발 사업을 수행한 OASYS를 개발업체로 선정한 DGB대구은행은 지난 5월 말 본 사업에 착수해 2023년 1월 새로운 시스템 적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 종합수익관리시스템은 기존의 영업점 중심 수익성 측정 방식을 탈피, 채널 관점의 수익성 분석 결과를 제공하는데 중점을 뒀다. 이를 바탕으로 대면–비대면 채널 간 지원 효과를 정확히 측정해 최근 은행권 공통 이슈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 하는데 중추적인 기능을 담당하게 한다는 목표다. 

또한 해외지점 및 해외법인의 글로벌 네트워크 데이터를 입수·분석해 글로벌 사업 부문이 은행 수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두 자릿수 이상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 수립 및 투자 의사결정의 계량적 근거자료를 산출하는데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이밖에도 DGB대구은행이 최근 의욕적으로 실행하고 있는 수도권 PRM 센터와 1인 지점장 제도 등 신사업제도의 성과 측정 기반을 확보하는 한편, 주 52시간 근무제도 및 금융소비자보호법 도입 등으로 많은 변화가 있었던 영업점의 수익성 측정 체계도 대폭 개선할 예정이다.

임성훈 은행장은 "이번 종합수익관리시스템 고도화 사업을 통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글로벌 활성화를 위한 전략수립의 기반을 확보하는 한편, 은행 전반의 주요 의사결정이 계량정보에 근거한 숫자경영의 관점에서 이뤄지도록 조직문화를 선진화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과기부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 선정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의료원장 이세엽)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추진하는 '2021년도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에 주관 수행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정부의 디지털 뉴딜 사업의 일환으로,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를 구축·개방해 국가와 사회 전반에서 지능화 혁신 서비스 확산 촉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목적에서 진행됐다.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전경. ⓒ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은 정형외과를 중심으로 '근골격계 동영상 데이터' 분야를 주관한다. 근골격계 질환자의 운동훈련 동영상 데이터와 족부질환 및 재활 경과 판단을 위한 보행 동영상 데이터를 수집해, 근골격계 환자들의 재활을 돕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

컴퓨터·스마트폰 사용 비율의 증가와 반복적이고 부적절한 작업자세로 인해, 근골격계 질환자는 꾸준히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발표에 따르면, 근골격계 질환은 국민 3명 중 1명이 의료기관을 찾을 정도로 흔한 질병이다.

본 사업을 통해 수집되는 근골격계 동영상 데이터들은 AI 허브에 저장돼 헬스케어 산업 전반으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모바일 근골격계 재활 운동 서비스를 위한 소프트웨어 및 어플리케이션 개발에 활용되고, 근골격계 질환 수술을 받은 환자가 내원하지 않고도 모바일 기기를 통해 자가 재활이 가능해지며, 진단 선별과 정밀화를 통해 국내 의료의 질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보인다. 족부질환 환자의 보행 동영상 데이터와 의료정보가 결합한 멀티데이터셋은 이종데이터 융합기술을 통해 획기적인 진단 및 치료기술 발전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을 중심으로 영남대학교산학협력단, 삼성서울병원, 경북대학교병원, 건국대학교병원의 총 5개 상급종합병원과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을 비롯한 ㈜인피니트헬스케어, ㈜우경정보기술, ㈜넥시스, ㈜팀엘리시움과 같은 인공지능 기업이 참여해 총 10개 기관이 데이터 수집과 가공, 검수 등을 담당한다. 2021년 5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8개월 간 진행되며 총 38억원이 투입된다. 이번 과제 수행에는 계명대 동산병원의 의료진만 해도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해부학교실 등 100여 명이 대거 참여하며, 40명의 연구인력을 신규 채용한다.

사업 총괄을 맡은 계명대 동산병원 정형외과 이시욱 교수(빅데이터팀장)는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이 보건의료 데이터 중심병원으로서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에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대구·경북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 단위의 빅데이터 구축과 인공지능 개발에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게 돼 기쁘고 그만큼 책임감도 크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대 동산병원은 스마트병원, 연구중심의 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11월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보건의료 데이터중심병원으로 지정돼 CIO(김유철 교수)를 중심으로 의료데이터 표준화, 고가치 의료데이터를 활용한 신의료기술 개발 등을 위해 노력해 왔다. 이밖에도, 로봇수술 확대, 주사약·세탁물 자율이송로봇, 환자 감염 예방을 위한 실시간 위치 파악 시스템 등 스마트병원 사업에 더욱 적극적으로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 영남대병원 조찬우 교수 세계 복강경 간학회 최우수 논문상 수상

영남대병원(병원장 김성호) 간담췌외과 조찬우 교수는 12~13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세계 복강경 간학회의 3차 세계회의(International Laparoscopic Liver Society, 3rd World Congress, Virtual Meeting, 이하 ILLS)에서 최우수 논문상(best paper)을 받았다.

영남대병원 조찬우 교수. ⓒ 영남대의료원



ILLS는 전 세계 60여 개국, 400여 명의 간절제, 간이식 전문 외과 의사들로 구성된 세계적인 권위의 최소침습 간수술을 연구하는 학회로 격년으로 최소침습간수술의 표준진료지침(guideline)을 개정하고 발표와 강연 등으로 복강경 및 로봇 수술 기술 발달을 선도하고 수술성적에 대한 최신 의견을 나누는 자리다.

조찬우 교수는 간이식을 위한 순수 복강경 기증자 우후구역절제술의 적응증, 술기 및 수술 성적 (Feasibility, safety, and indications for pure laparoscopic donor right posterior sectionectomy based on surgical techniques and outcomes) 이란 주제로 수행한 다기관연구를 발표했다.

순수복강경 기증자 절제술은 5개의 투과침을 이용해 간이식편을 구득하는 수술로 현재 간이식의 선도적인 센터에서만 시행되고 있다. 이 수술은 큰 상복부 절개창을 이용한 기존의 개복 간기증자 절제술보다 미용상의 효과는 물론이고 수술 후 통증을 줄이고 조기에 회복되는 등, 기증자와 수혜자사이에 간기증 수술로 인한 부담감을 최소화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기증자의 좌간이 작을 경우 기증자의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아서, 기존에 시행되는 우간절제술로는 시행될 수 없는데, 이런 환자에게 있어서 우후구역절제술을 통해, 보다 큰 잔존 좌간을 확보해 기증자의 안전성을 보장하면서 간이식을 진행할 수 있다. 조찬우 교수는 세계최초로 우후구역절제술을 순수 복강경 접근법으로 시행한 14례를 ILLS 2021에 보고하면서 수술 술기, 적응증 및 성적을 공유해 높은 평가를 받아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하게 됐다.

조찬우 교수는 "지금처럼 간기증자 수술을 100% 복강경 접근법으로 시행해 간이식 분야에서 간이식의 성적뿐만 아니라 간기증자의 조기 회복과 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장기적으로 기증자가 기증 수술로 인한 손실이 없도록 하는데 끊임없이 진료와 연구에 매진하겠다"라고 말했다.


■ 대구지역 롯데백화점 '2021대한민국 동행세일 동참'

대구지역 롯데백화점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 극복과 내수 촉진을 위해 진행하는 '2021 대한민국 동행세일'에 동참해, 대규모 할인행사와 이벤트를 진행하며 내수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전경. ⓒ 롯데백화점



특히, 최근 백신 접종률 확대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움직임에 따라 지역 유통업계가 활기를 찾은 만큼 여세를 몰아 다양한 할인 행사와 이벤트를 준비해 손님 모으기에 나선다.

롯데백화점 대구점과 상인점에서는 24일부터 내달 11일까지 '힘내라 대한민국!'을 테마로 여름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여성·남성패션과 잡화·리빙 상품군 등 전 상품군에 걸쳐 여름 신상품과 이월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며 매 주말 브랜드별 최대 10%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열린다.

롯데백화점 대구점과 상인점에서는 세일 기간 중 다가오는 장마철을 대비해 이태리 출신 유명 그래픽 디자이너 '올림피아 자그놀리'와 협업한 한정판 굿즈 '서머 바이브 우산'을 선보인다. 청량감을 주는 비비드한 컬러감과 파인애플, 수박 등 여름 과일 모티브 디자인으로 MZ(밀레니얼+Z)세대를 겨냥했다. 24일부터 20만원 이상 구매 시 장우산을, 내달 1일부터 10만원 이상 구매 시 접이식 우산을 한정 수량으로 선착순 증정한다.

대표 행사로 집에서도 시원한 여름을 맞이할 수 있도록 '홈캉스족'을 위한 리빙, 홈인테리어 상품군 행사를 연다. '알레르망', '닥스', '레노마' 등 유명 침구 브랜드가 일제히 참여해 다양한 침구 제품을 최대 70%를 할인 판매하는 여름 시즌 특별 기획전을 진행한다.

내달 2일부터 11일까지는 '랑콤', '설화수' 등 유명 화장품 브랜드가 참여하는 '뷰티플러스' 행사를 개최한다. 롯데백화점 애플리케이션에서 '뷰티플러스' 가입 고객에 한해 최대 15% 금액 할인 혜택을, 매 주말 롯데카드로 구매 시 최대 10% 사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대구점 지하2층 식품관 특설매장에서는 24일부터 내달 1일까지 상반기 최대 와인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올해 상반기 베스트 와인을 포함해 약 100여종의 물량을 최대 30~80% 할인 판매하며 행사 기간 구매 금액에 따라 5%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하는 등 다채로운 프로모션도 펼친다.

상인점 1층 '골든듀' 매장에서는 여름 정기세일 기간인 내달 2일부터 11일까지' 골든듀 32주년 창립 행사'를 진행한다. 32주년을 기념해 25개의 다양한 액세서리를 최대 32% 할인 판매하며 리미티드 제품에 한해서는 10% 할인 판매한다.

문태훈 롯데백화점 대구점 부점장은 "코로나19 극복과 침체된 경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파트너사와 함께 준비한 여름 세일"이라며 "다양한 패션 브랜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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