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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텍메드, 코로나19 PCR 진단키트 2종 식약처 수출허가

유전자 3개 동시 검출 감염여부 판별, 변이 바이러스도 진단 가능

양민호 기자 | ymh@newsprime.co.kr | 2021.06.23 14:55:31
[프라임경제] 바디텍메드(206640, 대표이사 최의열)는 코로나19의 3가지 특정 유전자를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멀티플렉스 방식의 중합효소연쇄반응(PCR) 키트 2종의 식약처 수출허가를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바디텍메드가 코로나19의 3가지 특정 유전자를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멀티플렉스 방식의 중합효소연쇄반응(PCR) 키트 2종의 식약처 수출허가를 획득했다. ⓒ 바디텍메드


회사 측은 허가를 위해 국내에서 진행된 비교 임상 평가에서 두가지 제품 모두 국내 허가를 받은 타사의 PCR 키트와 민감도와 특이도 모두 100% 일치를 받아 동등 이상의 성능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허가 받은 PCR 키트는 바디텍메드와 분자진단 자회사인 유진셀의 협업을 통해 이뤄졌으며, 한번의 검체 채취로 코로나19의 특징적인 유전자 3개를 동시에 검출해 감염여부를 정확히 판별할 수 있다. 

특히 대량의 검사환경에서 적합한 액상제형과 냉동고 등 제반 시설이 부족한 검사 환경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동결건조제형이 모두 제공돼 다양한 시장의 요구에 대응할 수 있다.

또한 기존의 영국, 남아공, 브라질 변이는 물론 최근 급격히 확산되고 있는 인도 변이 등 변이 여부와 관계없이 신종코로나 바이러스를 정확히 진단할 수 있다.

바디텍메드는 지난 해 4월 코로나19 PCR 진단키트 수출허가 획득 이후 30개국 이상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제품에 대한 높은 편의성 및 신뢰도를 기반으로 공급지역을 지속적을 확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역시 작년과 비슷하게 분기 단위의 지속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로나 관련한 항원·항체 면역진단키트 뿐만 아니라 RT-PCR 제품 판매가 확대되고 있다"며 "하반기부터는 국내 최초로 수출허가 받은 타액 항원진단키트의 공급이 본격화된다"고 말했다.

이어 "추가로 현장에서 신속하게 바이러스 전파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중화항체진단키트의 매출이 반영되면서 하반기의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바디텍메드는 이날 오후 2시21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10.34% 급등한 2만4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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