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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논산] 6월 호국 보훈의 달 맞아 강경젓갈축제 이벤트 실시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1.06.23 15:25:47

■ '2021 찾아가는 주민참여예산학교' 운영

■ 논산시 농업기술센터, 채소류 바이러스 피해예방 및 방제 당부

■ 취암동주민자치회 "사랑의 감자 수확했어요"

■ 의용소방대연합회, 농촌 일손 돕기에 구슬땀


[프라임경제] 충남 논산시(시장 황명선)가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강경젓갈축제와 연계해 독도수호와 애국심을 고취하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지난 4월부터 축제를 대·내외적으로 홍보하기 위한 이벤트 및 콘텐츠를 발굴하고 있는 논산시 강경젓갈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허이영)가 이번 6월에는 호국보훈과 연계한 콘텐츠를 준비했다.

강경젓갈축제 이벤트 촬영 모습. ⓒ 논산시

지난 14일 민윤기 논산경찰서장은 강경지역 내 6.25 격전지인 논산경찰서에서 벌어진 백병전 전투를 소개하고, 그로 인해 순국한 경찰관 83명에 대한 추모의 메시지를 담은 영상을 촬영했다.

또한, 박요조 강경의무소방대 대장, 이유순 총무, 이덕수 前재향군인회 회장이 출연한 '독도수호 젓갈주먹밥' 영상은 젓갈을 이용한 주먹밥 만들기, 젓갈김밥 만들기 등을 소개해 젓갈요리에 관심 있는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허이영 추진위원장은 독도를 경비하는 장병들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영상에 담아 "강경젓갈을 홍보하는 것에서 나아가 우리 땅 독도의 소중함과 나라 사랑의 참의미를 전달하고 싶었다"는 말을 전했다.

이번 촬영 영상은 24일 공식 유튜브 채널 '강경맛깔젓TV'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같은 날 페이스북(강경젓갈축제)을 통해 시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퀴즈 이벤트도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오는 10월 본격적인 강경젓갈축제 개막 이전에 계속해서 사전 이벤트, 홍보콘텐츠 제작 등을 통해 축제에 대한 관심도를 제고하고,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는 계획이다.

2021년 강경젓갈축제는 오는 10월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개최될 예정이며, 온라인 축제와 오프라인 축제를 병행해 직접 맛보고 체험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2021 찾아가는 주민참여예산학교' 운영

논산시(시장 황명선)가 지난 21일 강경읍을 시작으로 오는 30일까지 15개 읍·면·동, 주민 50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주민참여예산학교'를 운영한다.

지난 21일 찾아가는 주민참여예산학교 운영 모습. ⓒ 논산시

올해 5회째 실시되는 '찾아가는 주민참여 예산학교'는 2022년 주민참여예산 공모사업의 이해를 통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활성화하고자 마련됐으며, 예산 편성 등 전 과정에서 주민의 참여를 법적·제도적으로 보장해 예산 집행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재정민주주의를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교육은 전문강사를 초빙해  △주민참여예산제도 의의 △주민참여 제안사업 사례 공유와 운영방향 △사업제안서 작성 등 기본 이론부터 실제 사업 추진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된다.

시는 오는 7월1일부터 2022년 주민참여예산 공모사업 제안서를 접수할 예정이며, 제안사업은 해당 사업부서에서 타당성 검토 후 읍면동 주민자치회와 주민총회를 거쳐 시 주민자치협의회의 심의를 통해 내년도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최종 선정된다.

시 관계자는 "주민참여예산제는 지방재정운영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지역에 꼭 필요한 예산을 제안하고 선정하는 제도"라며, "시민들이 예산투입효과를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지난해 보다 한 단계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논산시 농업기술센터, 채소류 바이러스 피해예방 및 방제 당부

논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박용식)가 최근 총채벌레에 의해 확산되고 있는 바이러스 피해에 대한 철저한 예방과 방제를 당부했다.

총채벌레는 외국으로부터 유입된 침입해충으로 상추, 고추, 토마토 등 채소류는 물론 과수, 화훼 등에 피해를 주고 있으며 주변 잡초에도 발생해 기주범위가 대단히 광범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상추에 나타난 TSWV바이러스증상. ⓒ 논산시

또한, 총채벌레는 작물을 긁어서 상처를 내고 즙액이 나오면 빨아먹는데 이때 총채벌레에 기생하던 바이러스 또는 인근 감염 작물의 바이러스가 상처부위를 통해 감염되며, 특히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를 매개해 원예작물에 큰 피해를 주고 있다.

총채벌레는 특성상 식물체의 조직에 산란을 하고 일정기간 토양에서 번데기시기를 거침에 따라 방제가 어려워 등록된 총채벌레 방제 약제를 육묘기부터 다른 약제와 함께 3~4회 살포해 약제저항성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주변 잡초에도 살포해 방제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바이러스는 한번 감염되면 방제가 되지 않고 피해도 아주 크기 때문에 이를 매개하는 총채벌레의 방제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하며 "끈끈이 트랩 설치, 적용약제 살포 등 각종 방제수단을 유기적으로 병용해 해충의 밀도를 최대한 낮추고, 바이러스 진단키트를 활용한 조기진단과 시기적절한 안내를 바탕으로 농가의 피해를 막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논산시 취암동주민자치회 "사랑의 감자 수확했어요"

논산시 취암동 주민자치회(회장 김영자) 위원들은 지난 19일 덕지동에 있는 '행복텃밭'에서 사랑의 감자를 수확했다.

취암동 주민자치회가 감자를 수확해 논산애육원에 기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논산시

사랑의 감자 수확은 올해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추진했다. 관내 토지주로부터 1천여평을 무상 임대받아 주민들에게 분양하고 주민자치회도 감자를 심었다.

이날 수확한 감자 70박스(700kg)는 주민자치회가 운영하는 거동불편자 반찬사업과 공유냉장고에 우선 사용하고 애육원과 쌘뽈양노원에도 기탁했다.

김영자 주민자치회장은 "토지를 무상 임대해준 주민에게 감사드린다"며 "주민자치위원들과 정성껏 재배한 감자 나눔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어 보람을 느꼈고, 앞으로도 더불어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덕지동에 있는 '행복텃밭'에서 사랑의 감자를 수확하고 있다. ⓒ 논산시

'우리동네 행복텃밭 가꾸기' 사업은 주민자치위원 20명이 무상 임대받은 토지에서 경지정리, 비료작업 등 텃밭을 가꾸기 위한 사전 작업을 진행했다. 이어 지난 3월 추첨을 통해 관내 주민 30세대에게 무상으로 약30㎡씩 분양하며 건강하고 유익한 먹거리를 가꿀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수확물의 20%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주민자치회 공유 냉장고에 기부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 논산시 의용소방대연합회, 농촌 일손 돕기에 구슬땀

논산시 연무읍(읍장 윤선미)은 지난 19일 논산시 의용소방대연합회 의용소방대원 60명이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나섰다고 밝혔다.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농번기 일손이 매년 부족한 가운데, 최근 코로나19로 외국인 근로자들의 입국이 지연되면서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가 더욱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 19일 논산시 의용소방대연합회 의용소방대원는 농가를 돕기 위해 봉사활동을 개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논산시

이에 의용소방대연합회 의용소방대원은 연무읍 마산리 소재 양파 재배 농가를 찾아 양파 순자르기, 캐기, 마대 담기 등의 작업을 도왔다.

권봉원 논산시의용소방대연합회장은 "이번 봉사활동은 시민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안전파수꾼의 역할을 실천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나눔을 실천하는 의용소방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농촌 일손 돕기에 참여해 주신 의용소방대원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의용소방대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지치고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농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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